오타니, 시즌 46호포 폭발…다저스 통산 100홈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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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 이적 후 100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팀이 1-4로 뒤진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피츠버그 우완 선발 버바 챈들러의 5구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는 무려 120마일로(약 193Km/h)이었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시즌 46호 홈런, 지난 시즌 다저스로 이적한 이후 100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LA 에인절스에서 뛰었으며, 이후 FA 자격을 얻어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2024시즌부터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는 이적 첫 해 54홈런을 쏘아 올렸으며, 올 시즌 46홈런을 터뜨려 이적 두 시즌 만에 1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에인절스 시절을 포함하면 통산 271홈런이다.
이날 오타니는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다저스 타선을 이끌었고, 시즌 타율을 0.279로 끌어 올렸다. 시즌 OPS도 0.998을 기록하며 1.000 회복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오타니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피츠버그에 7-9로 졌다.
다저스는 78승6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피츠버그는 62승77패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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