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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에르난데스 나란히 멀티홈런...다저스, 와일드카드 시리즈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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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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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A다저스가 압도적인 홈런포를 앞세워 신시내티 레즈를 제압하고 가을야구를 기분좋게 시작했다.

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큼지막한 홈런을 터뜨린 뒤 자신의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BBNews
LA다저스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홈런을 터뜨린 뒤 웃으면서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AFPBBNews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신시내티를 10-5로 물리쳤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가을에 더 강해지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나란히 홈런 두 방씩을 기록하는 등 무려 홈런 5방을 몰아쳐 신시내티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3전 2선승제 와일드카드 시리즈 역사상 1차전을 이긴 팀은 총 20번 가운데 18번(90%)이나 시리즈를 이겼다. 그 중 16번은 2연승 스윕이었다. 홈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2차전 스윕을 달성한 경우는 7번이나 있었다.

이날 주인공은 오타니였다. 오타니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헌터 그린을 상대로 우측 담장 밖으로 레이저 같은 직선 타구를 날렸다. 타구속도가 무려 117.7마일(약 184.6km)이나 되는 엄청난 홈런이었다.

이어 6-0으로 크게 앞선 6회말에도 오타니는 이날 두 번째 홈런을 쏘아올렸다.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구원투수 코너 필립스의 가운데 스위퍼를 걷어올려 비거리 138m짜리 대형홈런을 만들었다.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오타니와 함께 에르난데스의 방망이도 불을 뿜었다. 에르난데스는 3회말 승부를 가리는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5회말에도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리는 등 이날 홈런 2방으로 4타점을 책임졌다.

다저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의 호투도 빛났다. 스넬은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빼앗으며 4피안타 1볼넷 2실점만 내주는 호투로 다저스의 승리를 견인했다.

다만 다저스는 8회초 등판한 구원투수 알렉스 베시아와 에드가르도 엔리케스가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2피안타 3볼넷으로 3실점을 헌납해 아쉬움을 남겼다.

뒤이어 등판한 잭 드라이어와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남은 이닝을 잘 막았지만 불펜에 대한 고민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승리한 다저스는 2일 신시내티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일본인 우완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선발로 내세운다. 신시내티는 우완 잭 리텔이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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