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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김정민 아들' 다니 다이치, 日 대표팀 부상 낙마…U-17 월드컵 엔트리 제외, 공식발표 떴다→'최종 훈련 중 다쳐'→"1골 꼭 넣고 싶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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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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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가수 김정민의 아들 다니 다이치(사간 도스)가 아쉽게도 부상을 입어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불참한다.

일본축구협회(JFA)는 17일(한국시간) 연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카타르 2025에 참가하는 일본 U-17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U-17 월드컵은 오는 11월 5일 카타르에서 열린다. 일본은 대회 조별리그에서 모로코, 뉴칼레도니아, 포르투갈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카타르로 향하기 앞서 JFA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21명을 공개했는데, 이때 U-17 월드컵 참가가 유력해 보였던 다니의 이름이 포함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다니가 U-17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하는 이유는 부상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매체 '게키사커'는 "U-17 아시안컵을 치른 공격수 다니 다이치가 직전에 합숙에서 부상을 입어 세오 료타, 매기 제라니 렌, 요시다 미나토, 그리고 아사다 히로토가 스트라이커로 팀에 선출됐다"라고 밝혔다.

다니는 김정민 씨와 일본인 아내가 지난 2006년 결혼하고 2년 뒤 낳은 둘째 아들이다.

한국에서 축구를 배울 때는 FC서울 산하 유스 팀인 오산중학교 소속이었다. 하지만 다니 다이치는 고등학교 입학할 때가 되자 일본으로 건너갔다. 현재 사간 도스 유스 아카데미에서 성장하면서 일본 축구의 미래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열린 U-17 아시안컵 예선에서는 네팔과의 첫 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몽골, 카타르와의 경기에서도 한 골씩 넣어 총 6골을 폭발했다.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동 나이대 최고의 잠재력을 지닌 선수로 평가 받았다.

지난 4월 열린 대회 본선에서도 위력을 과시했다. 조별리그 1, 2차전은 컨디션 난조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호주와의 3차전서 1골을 넣었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8강전에서는 1도움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기도 했다.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다니는 U-17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 트레이닝 캠프 스쿼드에 포함돼 대회 참가가 유력해 보였다. 지난달 프랑스 4개국 대회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전 득점포를 가동하며 주전 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했다.

대회에 앞서 다니는 '게키사커'와의 인터뷰에서 "나도 그런 곳에서 더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 (U-17월드컵에서)한 경기에 1골을 꼭 넣고 싶다"라며 각오를 드러냈지만, 안타깝게도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 참가가 불발됐다.

한편, 백기태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U-17 축구 국가대표팀도 대회에 참가한다. 백기태호는 F조에서 멕시코, 코트디부아르, 스위스와 경쟁한다.

백기태호는 21일까지 국내에서 훈련을 진행한 후, 24일 U-17 월드컵 사전 캠프가 진행되는 아랍에미리트(UAZ) 두바이로 출국할 예정이다.

사진=게키사커 / SNS / 대한축구협회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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