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새 역사 썼다' 아시아 최초 MLS 올해의 골 수상 "영원히 역사에 기록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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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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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LAFC 데뷔골은 영원히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한국의 슈퍼스타의 지난 8월 FC댈러스전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이 2025 AT&T MLS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2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전에서 전반 6분 만에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찬 프리킥으로 MLS 데뷔골을 터뜨렸다. 골문과 거리가 다소 있었으나, 손흥민은 과감하게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수비벽을 넘은 뒤 골문 왼쪽 상단 구석을 정확하게 뚫었다. MLS 데뷔 세 번째 경기 만에 터뜨린 데뷔골이었다.
손흥민의 프리킥은 전설적인 골키퍼 고(故) 레프 야신의 이름을 따 만들어진 이른바 '야신존'을 정확하게 뚫었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렸으나 궤적이 워낙 날카로웠던 탓에 손흥민의 프리킥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적 세 경기 만에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환하게 웃으며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MLS 사무국 역시도 당시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슈퍼스타이자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의 주인공이 손흥민이 '막을 수 없는' 프리킥 득점으로 LAFC 이적 첫 골을 터뜨렸다. 월드클래스다운 플레이로 만든 MLS 데뷔골"이라고 조명했다. LAFC 구단 역시도 '도저히 막을 수가 없다'며 골키퍼 뒤편에서 잡은 손흥민의 프리킥 영상까지 전했다.
당시 손흥민의 골은 라운드 최고의 골인 '골 오브 더 매치데이'에도 선정됐고, 나아가 2025시즌 MLS 최고의 골 후보까지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을 비롯해 그의 파트너 드니 부앙가(로스앤젤레스FC),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등 총후보는 16명이었다.
이후 손흥민은 ML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아 2025시즌 MLS 올해의 골 영예를 안았다. 1996년부터 시작된 MLS 올해의 골 타이틀을 아시아 선수가 받은 것도, 로스앤젤레스(LA)FC 소속 선수가 받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MLS 사무국은 "8월 데뷔한 손흥민은 정규 시즌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부앙가와 함께 치명적인 공격력을 선보였고, 한때 팀의 연속 18골을 합작하기도 했다"고도 조명했다.
한편 손흥민이 속한 LAFC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30분 오스틴FC와 MLS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8강·3전 2승제) 1차전을 치른다. LAFC는 서부 콘퍼런스 3위, 오스틴은 6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토너먼트를 통해 서부 콘퍼런스 정상에 오르면 역시 동부 콘퍼런스 1위 팀과 결승(MLS컵)에서 격돌한다.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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