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국 최초 혼혈' 카스트로프 깜짝 초대형 호재...주전 맡긴 임시 감독→정식 사령탑 승격 '입지 탄탄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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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혼혈 국가대표 옌스 카스트로프의 새로운 사령탑이 정해졌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1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 초에 임시로 팀을 맡았던 에우겐 폴란스키가 이제 우리의 감독으로 정식 임명되었으며, 2028년까지 유효한 계약에 서명했다'며 임시 감독이었던 폴란스키가 정식 사령탑으로 임명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식 사령탑으로 승격한 폴란스키 감독은 "내 고향 클럽에서 이 자리에 있게 되었다는 것이 나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나는 결코 숨긴 적이 없다. 묀헨글라트바흐 감독이 된 것은 나에게 큰 기쁨을 주며 자부심으로 가득 차게 한다. 클럽 경영진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은 엄청난 동기 부여가 되며, 팀 전체가 쏟아부은 노력을 보여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원래 중앙 미드필더인 카스트로프지만 공격수들의 줄부상 속 2선에 배치되면서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았다. 카스트로프에게 친숙한 포지션은 아니었지만 120% 제 역할을 해냈다. 폴란스키 감독 체제 전환 후 리그에서 곧바로 선발로 나서면서 빠르게 데뷔골도 터트미녀 분데스리가에 잘 적응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카스트로프는 9월 구단 이달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카스트로프의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서 팀의 성적도 빠르게 반등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이어진 리그 무승 흐름이 이어져 최하위까지 추락했지만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리그 12위까지 도약했다. 카스트로프가 바이에른 뮌헨전 퇴장 징계로 승리한 경기에서 뛰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이제 징계가 풀렸기 때문에 다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카스트로프는 11월 A매치에서도 홍명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첫 경기인 볼리비아전에서는 후반 막판에 교체로 출전해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다. 18일 진행된 가나전에서는 선발로 나섰다. 두 번째 선발 기회였지만 카스트로프의 진가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이제 카스트로프는 다시 묀헨글라트바흐로 돌아가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꾸준히 받기 위해 좋은 활약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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