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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내일(27일) 대구와 맞대결…‘무승의 늪’ 탈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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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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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HD FC가 최근 리그 5경기 무승(2무 3패) 흐름 속에 이번 경기는 반등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사진은 골키퍼 조현우. 울산HD FC 제공
프로축구 울산HD FC가 오는 27일 오후 4시30분 대구iM뱅크파크에서 대구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에 임한다.

현재 30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9승 9무 12패 승점 36점으로 9위에 자리하고 있다. 강등권인 10위 수원FC(승점34)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이번 대구 원정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손에 넣어야 한다.

울산은 지난 21일 FC안양과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체 슈팅수에서 7대13(유효슈팅 3대9)로 밀렸지만, 점유율 59대41, 코너킥 7대1, 프리킥 17대10으로 우위를 점하며 값진 승점 1점을 챙겼다.

비록 공격진이 침묵을 지키며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지만 견고한 쓰리백을 장착한 수비진은 상대 맹공을 잘 차단했다. 지난달 9일 제주 SK전(1대0) 이후 5경기 만에 무실점을 했다.

이번 대구전에서 가장 눈여겨볼 선수는 수문장 조현우(25경기 34실점 7클린시트)다.

조현우는 안양전에서 유효슈팅 9개를 모두 막았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상대 역습 과정에서 유키치의 결정적인 슈팅을 선방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조현우는 2020시즌부터 울산의 골문을 지켜오며 국내 정상급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친정팀을 상대로 펼칠 이번 대구전에서도 그의 안정적인 선방이 주목된다.

울산과 대구는 이번 시즌 3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4월13일 원정에서 이청용의 도움을 받은 강상우가 울산 데뷔골을 터트리며 1대0 승리를 챙겼다. 7월12일 홈 경기에서 세징야에게 선제골을 내준 울산은 이진현의 득점과 상대 자책골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후반 41분 세징야의 프리킥 골로 2대2 무승부에 그쳤다.

울산은 대구에 강하다. 2021년 12월 5일 2대0 승리를 시작으로 최근 13경기에서 10승 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3전 전승을 거뒀고, 이번 시즌에도 1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8승 2무이며, 역대 전적 역시 36승 16무 8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승리가 없는(2무 3패) 흐름 속에, 이번 경기는 반등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승리를 거둔다면 승강 플레이오프(10~11위)권과의 격차를 넓히고 파이널A 진출 가능성도 이어갈 수 있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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