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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21번째 팀 확정, 카타르서 '韓 3-2 격파한' 가나... 통산 5번째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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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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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가나. /사진=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아프리카 전통 강호 가나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가나는 13일(한국시간) 아크라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모로와의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I조 최종 10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가나는 8승 1무 1패(승점 25)로 조 1위를 차지하며 2022 카타르월드컵에 이어 2연속이자 통산 5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가나는 무승부만 거둬도 본선행이 확정되는 유리한 상황에서도 홈 팬들 앞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펼쳤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2분 토마스 파티(비야레알)의 정확한 패스를 받은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 홋스퍼)가 왼발로 강력한 슈팅을 날려 결승골을 기록했다.

조규성(가운데)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가나와 조별리그 경기 중 헤더골을 터트리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가나는 남은 시간에도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코모로의 반격을 차단하며 1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이로써 가나는 아프리카 예선에서 모로코, 튀니지, 이집트, 알제리에 이어 다섯 번째로 북중미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 세계적으로는 21번째 본선 진출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북중미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출전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 대회다. 본선 티켓 수가 늘어난 가운데 가나는 여전히 강력한 경기력으로 조 1위를 차지해 아프리카 강호의 저력을 입증했다.

가나는 2006 독일 대회에서 첫 월드컵 무대를 밟은 이후 꾸준히 아프리카 축구의 중심으로 자리해왔다. 2010 남아공 대회에서는 8강까지 오르며 대륙 최고 성적을 거뒀다.

한국에 악몽을 선사한 강팀이기도 하다.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는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끌던 한국과 H조 조별리그에서 맞붙어 3-2로 승리한 바 있다. 당시 가나는 모하메드 살리수(모나코)와 쿠두스의 연속골로 한국을 제압했다.

가나 선수들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상대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하지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가나는 우루과이전에서 0-2로 패배하며 함께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한국은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극적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현 대표팀 역시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토트넘의 쿠두스, 비야레알의 파티 외에도 앙투안 세메뇨(본머스), 이냐키 윌리엄스(아슬레틱 빌바오), 조던 아예우(레스터 시티) 등이 핵심 전력이다. 세대교체 과정에서도 전력 공백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가나는 본선 무대에서도 강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가나는 오는 11월 A매치 기간 아시아 원정을 계획하고 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가나는 일본과 한국을 차례로 상대하는 평가전을 추진 중이다. 두 팀 모두 북중미월드컵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전력 비교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나는 세대교체와 유럽파의 성장세를 앞세워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5년 만에 8강 이상의 성적을 노린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가나와 경기 중 손흥민(가운데)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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