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슈팅 0회 이삭, 스웨덴 패배 못막아→ "부진한 공격수 때문에 월드컵 진출 먹구름"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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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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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알렉산더 이삭이 결정적인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스웨덴은 11일 오전 3시 45분 (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스위스에 0-2 패배를 당했다.
스웨덴은 최정예 멤버들로 라인업을 꾸렸다. 도합 1억 8,000만 파운드(약 3,455억 원)에 빛나는 이삭과 빅토르 요케레스가 투톱을 맡았다. 더불어 토트넘 홋스퍼 신성 루카스 베리발도 선발로 나와 중원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전반전 스웨덴은 점유율 35%, 슈팅도 4회에 그치며 좀처럼 스위스 골문을 공략하지 못했다. 후반전 그라니트 자카의 페널티킥으로 실점을 당하며 끌려간 스웨덴은 후반 막판 쐐기골까지 헌납했다. 결국 스웨덴의 패배로 마무리됐다.
스웨덴 공격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이날 7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단 한 개도 없었다. 최전방의 이삭과 요케레스는 단 3회 슈팅밖에 가져가지 못했다. 특히 이삭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전반전 스웨덴의 공격 상황, 우측에서 돌파를 가져간 베리발이 중앙으로 컷백 패스를 건넸다. 이윽고 이삭이 슈팅을 가져갔지만, 공은 골대에 맞고 나왔다. 이후부터 이삭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삭은 슈팅 1회, 유효슈팅 0회, 드리블 성공 1회, 경합 성공 1회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 치고는 아쉬운 성적이다. 이번 시즌 PL 역대 최대 이적료 1억 2,500만 파운드(약 2,393억 원)에 리버풀로 이적한 이삭은 아직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적 과정에서 전 소속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갈등을 빚었 후 훈련, 프리 시즌 참여를 거부했다.
긴 줄다리기 끝에 리버풀에 입단했지만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는 평가다. 현재까지 6경기에 출전했지만 1골 1도움밖에 올리지 못했다. 결국 이 부족한 경기력이 스위스전 부진으로 이어졌고, 이 때문에 스웨덴의 월드컵 진출 전망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삭의 부진에 팬들은 비판을 쏟아냈다. 한 팬은 SNS에 '여름 동안 이기적인 행동으로 자국의 월드컵 진출 가능성을 망쳐버렸다. 스웨덴 사람들은 이삭을 국가적 수치로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뉴캐슬 팬도 '농담이 아니라 이삭은 오늘 진짜로 자국을 실망시켰다. 현재 스웨덴은 부진한 스트라이커 탓에 월드컵 진출에 큰 위기를 맞았다'고 조롱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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