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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우리가 그를 절실히 원한 이유” 야마모토 극찬한 프리먼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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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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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은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완투승을 기록한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극찬했다.

프리먼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월드시리즈 2차전 5-1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것이 다저스가 2년 전 그를 절실히 원한 이유”라며 이날 완투한 선발 야마모토를 극찬했다.

모자에 착용한 피치컴을 통해 야마모토의 볼배합을 모두 확인할 수 있었던 그는 “0-0 카운트에서 스플리터를 던지고 경기가 진행될수록 커브가 스트라이크로 들어갔으며 우타자 상대로 빠른 공이 높게 들어가고 투심으로 몸쪽을 공략했다. 여기에 한 번은 슬라이더를 연속으로 던지더라. 그걸 듣고 ‘와, 이것도 한다고?’라고 생각했다”며 야마모토의 투구를 칭찬했다.

야마모토는 이날 완투승을 거뒀다. 사진= The Canadian Press via AP= 연합뉴스 제공
이날 야마모토는 스플리터(34%)와 포심 패스트볼(23%) 커브(22%) 커터(13%)에 슬라이더와 싱커까지 구사하며 토론토 타선을 흔들었다. 초반 투구 수가 늘어났지만, 막판으로 갈수록 안정을 찾았다.

최종 성적 9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 기록하며 완투해냈다. 지난 챔피언십시리즈에 이은 두 경기 연속 완투였다.

포스트시즌에서 두 경기 연속 완투한 것은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이던 커트 실링이 디비전시리즈 1, 5차전,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을 연속 완투한 이후 처음이다.

“정말 대단하다. 이를 표현할 형용사가 부족한 정도”라며 말을 이은 그는 “두 경기 연속 완투를 그것도 엄청난 팀들을 상대로 110구 이하로 해냈다. 특히 내가 더 놀랐던 것은 첫 3~4이닝 동안 투구 수가 45~50개에 달했다는 것”이라며 초반 난조를 딛고 완투를 해낸 것을 높이 평가했다.

프리먼은 이날 야마모토의 투구를 칭찬했다. 사진= Dan Hamilton-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1회 무사 1, 3루 위기에서 실점없이 넘어간 것이 컸다. 그는 “1실점으로 막자고 생각했다. 그러나 요시(야마모토의 애칭)가 블래디(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아웃시키자 ‘여기서 병살을 유도하면 벗어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요시는 필요할 때 분위기를 바꿨고 그가 스스로 벗어났다”며 1회 내용을 돌아봤다.

알레한드로 커크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잡아냈던 그는 “그 타구를 잡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며 밝게 웃었다.

1승 1패를 기록한 뒤 LA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르게 된 프리먼은 “우리가 그를 다시 기용할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시리즈를 조기에 끝내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내면서도 “우리는 그에 대한 모든 자신감을 갖고 있다. 그는 올해 정말 좋은 시즌 보내고 있다”며 동료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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