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거면 이강인 왜 잡는거야? "PSG 아틀레티코 '특급 골잡이' 노린다"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6
본문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훌리안 알바레스 영입을 노린다.
영국 '트리뷰나'는 16일(한국시간) "PSG는 새로운 '9번 스트라이커'를 찾기 위해 여러 공격진 후보를 물색 중이다. 그중 훌리안의 상황을 면멸히 주시하고 있다. 아직 협상은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았지만, PSG의 관심은 진지하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스페인 '마르카'의 내용을 빌려 "훌리안은 이번 겨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PSG 이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이적은 '초대형 이적'이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더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공격수 훌리안은 21세에 자국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골잡이'로서의 자질을 보여줬다. 재능을 인정받아 2022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했다. 주전 공격수로서 두 시즌 간 103경기 36골 19도움을 기록, 특유의 강한 슈팅과 기동력을 바탕으로 골문을 사냥했다.
지난해 아틀레티코로 이적하며 스페인 라리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새로운 무대 적응기는 필요 없었다. 2024-25시즌 훌리안이 남긴 성적은 57경기 29골 8도움. 아틀레티코가 지불한 이적료 9,500만 유로(약 1,579억 원)가 아깝지 않은 활약이었다. 올 시즌에도 공식전 9경기 7골 3도움을 올리며 '득점 기계'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라리가에서는 6골을 기록하며 킬리안 음바페에 이은 득점 2위다.
'트리뷰나'는 "알바레스는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지만, 마드리드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PSG가 훌리안을 장기적 공격 플랜 적임자로 보고 빠르게 움직일 것이다. 만약 PSG가 실제로 훌리안 영입전에 뛰어든다면, 바르셀로나 등 타 구단들은 경쟁에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한편, 훌리안의 PSG행 소문은 이강인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최근 이강인은 PSG 공격진의 줄부상 속에 기회를 얻었지만 주전 도약에는 실패했다. 여기에 데지레 두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브래들리 바르콜라도 조만간 복귀할 것으로 알려져 상황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설상가상으로 PSG가 훌리안을 영입한다면, 이강인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가능성이 높다. 이강인은 내년 월드컵을 위해서라도 오는 1월 경기 감각을 유지할 수 있는 주전 보장팀에 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