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천하의 안세영! 中 멘탈 끝내 붕괴시켰다…“도저히 이길 방법이 없어” 결국 역대급 GOAT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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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정도면 역대 최고 수준이다. 중국까지 안세영에게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사실상 독보적 1위의 위상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최근 프랑스 오픈 결승에서 안세영은 세계 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2-0으로 완승하며 시즌 9승째를 기록했다. 경기 시간은 42분에 불과했고, 내용 역시 일방적이었다. 왕즈이는 경기 흐름을 주도하지 못했고, 공격 기회조차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
태국 매체 ‘타이 사운즈’는 중국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왕즈이가 전혀 대항하지 못할 정도로 격차가 뚜렷하다. 앞으로는 안세영 시대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중국 ‘시나스포츠’ 역시 “안세영은 23세임에도 이미 전 세계를 3년 넘게 지배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뚜렷한 공략 방법이 없다”고 분석했다.
2025년 성적은 이를 뒷받침한다. 말레이시아 오픈,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까지 올해에만 이미 9개 대회를 제패했다.

안세영 본인이 2023년에 세웠던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9회)과 동일한 수치이며, 남은 일정에 따라 단일 시즌 최다 기록 경신도 가능하다.
상금 기록 또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올해 안세영의 단일 시즌 상금은 10억 원을 넘겼고, 커리어 누적 상금 역시 220만 달러(약 30억 6,000만 원)를 넘어섰다.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굳건하다. 현재 랭킹 포인트는 113,770점이다. 2위 왕즈이(105,362점)와 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어 상당 기간 1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안세영은 서로 다른 24개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며 여자 단식 선수 중 가장 많은 대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특정 지역이나 유형에 강한 것이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했다는 뜻이다. 또한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BWF 월드투어 파이널을 모두 석권했고, 슈퍼 1000·750급 상위 시리즈 10개 대회를 전부 우승한 역대 유일한 여자 선수다. 이 중 8개 대회는 두 번 이상 제패했다.

기록이 단순히 많다는 의미를 넘어, 지속성과 체계성을 갖춘 이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쟁자들의 상황 역시 안세영의 독주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의 천위페이는 기량이 전성기만큼 오르지 못했고, 야마구치는 잦은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 유럽 간판 캐롤리나 마린은 후계자 부재 속에 과거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안세영이 역대 최고 인가를 논하는 것에서 자주 언급되는 기준은 세계 랭킹 1위 유지 주간이다. 현재 최장 기록은 타이쯔잉의 214주이며, 안세영은 118주를 기록 중이다. 조만간 리쉐루이(124주) 기록도 넘어설 전망이며, 타이쯔잉의 기록까지 넘어설 경우 GOAT 논쟁은 사실상 종결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승률 또한 매우 뛰어나다. 안세영은 올해 63승 4패, 승률 90%를 기록하고 있으며 남은 두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다면 73승 4패, 승률 94.8%라는 수치도 가능하다.

안세영의 시작은 비교적 이른 편이었다. 2017년 중학교 3학년 시절, 대표 선발전에서 7전 전승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주목받았고 2019년 프랑스 오픈 우승을 계기로 국제 대회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코로나19 이후 각종 대회가 정상화되면서 더욱 성장했고 2023년부터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2024년 파리 올림픽 금메달로 그 영향력은 세계적인 무대로 확장됐다. 경기 스타일 역시 완성형이라는 평가가 많다. 탄탄한 수비력과 안정된 체력 운용, 상황에 맞춘 전술 선택 능력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디펜스 후 공격 전환도 날카롭다. 공격 혹은 수비 중심 등 한 방향에 치우치지 않는 완벽한 육각형이 최대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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