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짜릿할 수 없다’ 가스공사, 연장 끝에 SK 꺾고 개막 8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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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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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시즌 3번째 연장 승부 끝에 83-81로 이겼다.
가스공사는 1라운드 마지막인 시즌 개막 9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다. 원정 3연패에 빠진 SK는 5번째 패배(3승)를 당했다.
가스공사는 닉 퍼킨스의 득점력을 앞세워 13-10으로 앞섰지만, 1쿼터 막판 자밀 워니를 막지 못해 13-17로 역전을 당했다.
가스공사는 2쿼터에서 정성우를 선봉에 세운 수비를 바탕으로 SK의 실책을 끌어낸 뒤 속공으로 쉽게 득점한 끝에 35-23, 12점 차이까지 앞섰다.
3점슛 3방 포함 연속 11점을 실점하며 35-34로 쫓긴 가스공사는 라건아의 연속 4점을 더해 39-35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는 2쿼터와 반대였다. 가스공사는 야투 부진(2/14)에 빠졌다. 리바운드(9-17)에서 절대 열세였다. 3쿼터 6점 밖에 올리지 못했다. 이 때문에 2쿼터에서 12점 차이로 앞섰던 가스공사는 3쿼터를 45-57, 12점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했다.
가스공사는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집중력을 발휘했다. 수비가 살아났다. 3점슛도 4방이나 터트렸다. 3분 36초를 남기고 다시 66-61로 역전했다.
하지만, 곧바로 연속 8점을 잃었다. 신승민의 골밑 득점에 이어 퍼킨스의 점퍼까지 더해 재역전한 뒤 김낙현에게 돌파를 허용했다. 70-71로 1점 열세에서 남은 시간은 9.5초였다.
퍼킨스가 마지막 3점슛을 시도했다. 워니가 파울을 범했다. 퍼킨스는 자유투 3개 중 1개만 성공해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연장전에서 1점 간격을 두고 역전과 재역전을 8번 거듭했다.
가스공사는 38.8초를 남기고 퍼킨스의 포스트업으로 81-80으로 역전했다. 워니의 돌파가 무위로 돌아갔다. 11.9초를 남기고 SK의 팀 파울로 자유투를 얻은 정성우가 2개 모두 성공했다.
가스공사는 1.9초를 남기고 대릴 먼로에게 파울을 했다. 먼로가 1구를 성공한 뒤 2구를 실패하자 퍼킨스가 리바운드를 잡아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가스공사는 퍼킨스(26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3개)와 정성우(1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3점슛 3개), 샘조세프 벨란겔(15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3점슛 3개)의 활약으로 시즌 첫 승을 맛봤다.
SK는 워니(25점 21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알빈 톨렌티노(17점 4리바운드 3점슛 2개), 김낙현(17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분전에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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