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야마모토와 대결서 직선타·삼진…6경기 연속 무안타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1
본문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대결에서 완패했다.
이정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에 그쳤다.
선발 출전한 경기 기준으로 이정후는 최근 6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 빠졌다.
이날 이정후는 2회 야마모토의 시속 149㎞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4회에는 야마모토의 시속 148㎞ 스플리터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이정후는 야마모토와의 MLB 통산 대결에서 9타수 1안타(타율 0.111), 1볼넷으로 열세다.
야마모토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인 7회 이정후는 다저스 오른손 불펜 마이클 코펙과 풀 카운트 대결을 벌여 볼넷을 골랐다.
코펙의 폭투로 2루에 도달한 이정후는 패트릭 베일리, 엘리오트 라모스, 라파엘 데버스가 볼넷을 고른 덕에 홈을 밟았다. 이정후의 시즌 득점은 72개로 늘었다.
안타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
이정후는 8회 왼손 불펜 앤서니 반다의 슬라이더를 건드려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1(533타수 139안타)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볼넷 10개를 얻고도 안타는 1개만 쳐 다저스에 1-2로 졌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와일드카드 3위 뉴욕 메츠에 3게임 차로 밀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더 작아졌다.
김혜성(다저스)은 이날 결장했다.
이정후는 다저스 원정길에서 MLB 신인들의 신고식 격인 '루키 헤이징'(Rookie hazing)을 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MLB에 데뷔했지만, 5월에 어깨를 다쳐 조기 이탈한 바람에 올해 신인들과 루키 헤이징을 함께 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만화 캐릭터 스쿠비 두 복장을 한 이정후와 신인 선수들의 모습을 담았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