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덴소, 스페인 사라고사에 70대64로 역전승하고 박신자컵 농구 결승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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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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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 프로농구팀 덴소 아이리스가 2025 BNK금융 박신자컵 결승에 선착했다.
덴소(B조 2위)는 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준결승 상대였던 스페인의 카사데몬트 사라고사(A조 1위)에 70대64로 역전승했다.
카와이 마이(12점)와 야부 미나미(11점) 등 이날 코트를 밟은 10명이 모두 득점을 했다. 9명이 리바운드 31개를 잡아냈고, 8명이 어시스트 15개와 가로채기 13개를 합작했을 만큼 모든 선수가 고르게 승리에 이바지했다.
2024-2025시즌 일본 W리그 정규리그 2위, 챔피언전 준우승을 했던 덴소는 처음 참가한 박신자컵에서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덴소는 전반까지 34-37로 뒤졌다. 자유투 점수에서 2-13으로 밀렸다. 높이를 앞세운 사라고사의 골밑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반칙이 쌓인 탓이었다.
덴소는 3쿼터 3분41초를 남긴 시점까지 42-51로 끌려갔다. 그러나 이후 1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3점슛 2개 등으로 연거푸 10점을 뽑아 52-51로 역전했다.
덴소는 4쿼터 1분40초가 지났을 무렵까지 58-51까지 달아났다. 3쿼터 후반부터 약 5분20여초 동안 16-0이라는 득점 행진을 한 것이다.
덴소는 이후 사라고사의 거센 반격에 말려 58-60으로 흐름을 넘겨줬다. 하지만 카와이 마이의 3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야부 미나미의 연속 5득점으로 승기를 굳혔다.
2024-2025 스페인리그 준우승팀인 사라고사는 첫 출전한 박신자컵의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3-4위전으로 밀렸다. 메리트 헴페(21점 4리바운드)와 아미나타 게예(14점 12리바운드), 베로니카 보라치코바(1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공격을 이끌었다. 리바운드(42-31)와 자유투 득점(17-7)은 덴소를 압도했으나, 속공 득점(6-13)과 3점슛 득점(9-21)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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