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에 찾아온 초대형 경사…’197cm’ 특급 유망주 혼혈 GK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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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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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일본 골키퍼진에 특급 유망주가 등장했다. 바로 나고야 그램퍼스의 피사노 알렉상드르다.
2006년생, 캐나다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알렉상드르는 일본 축구가 기대하는 차세대 ‘No.1’이다. 나고야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24시즌에 1군으로 콜업됐다. 그리고 RB 오미야 아르디자오의 J리그컵 경기에 선발 출전해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올 시즌을 기점으로 완전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처음에는 주전 골키퍼 다니엘 슈미트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았으나 슈미트의 복귀 이후에도 꾸준하게 ‘No.1’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현재 기록은 17경기 23실점 5클린시트.
지난 7월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선택을 받아 커리어 첫 A대표팀에도 발탁됐다. 한국에서 펼쳐진 동아시안컵에 출전한 그는 홍콩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1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A매치 데뷔전인 만큼 불안한 모습도 종종 보이긴 했으나 일본 팬들은 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현지에서도 그를 향한 주목도가 크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웹’은 30일(한국시간) “나고야 유스 출신으로 197cm의 큰 신장을 자랑하는 알렉상드르는 올 시즌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또한 A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이에 그는 ‘처음에 선발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놀랐다. 하지만 이것이 기회라고 생각했고, 기대도 됐다. 팀 동료 대부분이 처음 함께하는 선수들이라 긴장과 불안도 있었다. 홍콩전에선 1골을 내줬다. 내가 동료들에게 더 확실하게 지시를 내렸다면 막을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 더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고 느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같은 골키퍼 포지션의 오사코 케이스케와 하야카와 토모키 선수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두 선수 모두 훈련 때부터 좋은 선방을 보여줬고 필드 선수들에게 많은 지시를 내렸다. 또 경기장에서 그것이 그대로 나타났다. 그 점이 아직 내게는 부족하다’라고 설명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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