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준비해 내년 좋은 모습 보이겠다”…“올 줄 상상도 못했는데”→1R 전체 8번으로 LG 유니폼 입은 양우진의 다짐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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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준비해 내년 좋은 모습 보이겠다.”
LG 트윈스 일원이 된 양우진이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양우진은 17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8번으로 LG에 지명됐다.
그러자 LG가 손을 내밀었다. 차명석 LG 단장은 “놀랐다. 오늘 제가 운이 굉장히 좋은 것 같다. 이 선수가 우리까지 (지명 순번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굉장히 뜻 깊은 하루가 된 것 같다”며 환한 미소를 지은 채 양우진을 호명했다.
LG는 “투수로서 체격 조건이 좋고, 투구 밸런스가 안정적이며 유연성과 탄력성이 좋은 투수이다. 투구 메커니즘이 좋고 빠른 직구 스피드와 볼 끝에 힘이 있고 릴리스 포인트가 높은 장점으로 공격적인 투구를 구사하며 선발과 중간이 가능한 투수 자원”이라고 양우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본 행사가 끝난 뒤 만난 양우진은 “1라운드에 뽑히게 돼 정말 영광이다. LG라는 명문 구단에 뽑히게 돼 정말 좋다. 너무 좋은 구단에 오게 돼 영광이다. 내년에 잘 준비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여기 오기 전부터 순번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으려 했다. 그래도 한 명, 한 명 불릴 때마다 긴장이 됐는데, (이름이 불려) 너무 좋았다”고 배시시 웃었다.
이어 “어느 팀에 갈 것 같다는 생각은 안 했다. 단장님이 (호명 직전 말씀을 하실 때) 예상이 됐다. 드디어 프로라는 곳에 가게 되는 구나 싶었다. 어릴 때부터 꿈만 꿨던 그런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현재 부상 회복 상태는 나쁘지 않다고. 그는 “병원에서도 잘 회복되고 있다 했다. 10월 말이나 11월 초에는 공 던질 준비 하고 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패스트볼은 가장 강력한 무기다. 양우진은 “제 장점은 높은 타점에서 때리는 패스트볼이라 생각한다. 이닝이 길어져도 구속을 유지할 수 있는 스태미너 역시 강점이다. 단점은 변화구의 다양성이 좀 부족하다. 많이 배우고 싶다. 특히 임찬규 선배님 체인지업을 배우고 싶다”고 두 눈을 반짝였다.
롤모델을 올 시즌 LG의 필승조로 자리매김한 김영우다. 양우진은 “올해 김영우 선배님처럼 잘하고 싶다. 앞으로 선배님들, 감독님들, 코치님들께 많이 배우면서 야구하고 싶다”며 “내년에 프로 가서 제일 잘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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