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재 한화 떠난다…강백호 품은 뒤 선수단 정리 '칼바람'→장시환·김인환까지 총 6명 방출 통보 [공식발표]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6
본문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한화는 21일 "선수 6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며 "대상자는 투수 장민재, 장시환, 윤대경, 이충호, 내야수 김인환, 조한민 등이다"라고 밝혔다. 6명 모두 1군에서 경기를 소화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1990년생인 장민재는 광주화정초-무등중-광주제일고를 졸업한 뒤 2009년 2차 3라운드 22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1군 통산 313경기 780⅓이닝 35승 54패 4홀드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했으며, 2022년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26⅔이닝을 던졌다. 다만 올 시즌에는 1군에서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고, 퓨처스리그(2군)에서 14경기 44이닝 3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4.30의 성적을 남겼다.
1987년생인 장시환은 태안초-태안중-북일고를 거쳐 2007년 2차 1라운드 2순위로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히어로즈,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2019년 11월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로 이적했다. 장민재와 마찬가지로 올 시즌 1군으로 올라오지 못했다. 1군 통산 성적은 416경기 787이닝 29승 74패 35홀드 34세이브 평균자책점 5.31이다.


1994년생인 윤대경은 인천서림초-동인천중-인천고를 졸업한 뒤 2013년 7라운드 65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다. 2018시즌 종료 뒤 방출 통보를 받았고, 2019년 한화와 계약했다. 2023년 47경기 47⅔이닝 5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2.45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으나 지난해에는 7경기 7⅔이닝 평균자책점 10.57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1군에서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1군 통산 성적은 177경기 259⅓이닝 16승 15패 16홀드 평균자책점 4.44다.
1994년생인 이충호는 인헌초-선린중-충암고를 거쳐 2013년 4라운드 38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1군 통산 58경기 44⅓이닝 3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0.35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통산 221경기 240⅔이닝 15승 10패 37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75를 올렸다.
1994년생인 김인환은 화순초-화순중-화순고-성균관대를 졸업했다. 2016년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했으며, 2022년 113경기 398타수 104안타 타율 0.261, 16홈런, 54타점, 출루율 0.305, 장타율 0.417로 활약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2023년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올 시즌에는 10경기 25타수 2안타 타율 0.080, 1홈런, 3타점, 출루율 0.115, 장타율 0.200을 기록했다. 1군 통산 성적은 308경기 927타수 219안타 타율 0.236, 25홈런, 108타점, 출루율 0.294, 장타율 0.353이다.
2000년생인 조한민은 군산중앙초-군산중-대전고를 졸업한 뒤 2019년 2차 8라운드 73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2020년(25경기)과 2021년(52경기) 1군에서 모습을 드러냈으나 2022년 이후에는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28타수 5안타 타율 0.179, 1홈런, 3타점, 출루율 0.303, 장타율 0.286으로 부진했고, 결국 방출 통보를 받았다. 퓨처스리그 통산 성적은 170경기 430타수 114안타 타율 0.265, 7홈런, 71타점, 출루율 0.374, 장타율 0.393이다.


한편 2026시즌 준비에 돌입한 한화는 지난 19일 KBO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내야수 안치홍, 투수 배동현(이상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상혁(두산 베어스), 투수 이태양(KIA 타이거즈)을 떠나보냈다.
20일에는 FA(자유계약) 강백호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계약 규모는 4년간 계약금 50억원, 연봉 30억원, 옵션 20억원 등 최대 100억원 규모다.
손혁 한화 단장은 "19일 2차 드래프트 종료 후 만나 영입 의사를 전했고, 20일 오후 선수가 구단 사무실에 방문해 최종 조율 및 계약을 마쳤다"며 "강백호는 리그에 최근 희소성을 가진 좌타 거포로 우타 거포인 노시환과 타점 생산 능력이 뛰어난 채은성, 타격 능력이 성장중인 문현빈까지 함께 타선을 꾸린다고 하면 위압감 있는 타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백호 영입 전후로 2차 드래프트와 방출 통보를 통해 총 10명의 선수들이 한화를 떠났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