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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손흥민 레전드 만들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깜짝 사령탑 복귀하나...텐 하흐-무리뉴 후임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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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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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홋스퍼에서 경질된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많은 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포스테코글루가 바이엘 레버쿠젠과 페네르바체의 새 감독 후보로 떠옹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는 두 클럽 모두에서 차기 사령탑 후보군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과거 아시아 무대에서 주로 활약했다. 현역 은퇴 이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던 그는 호주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아시안컵 우승을 이끌었고, 일본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감독하면서 J리그 무대를 경험했다. 이후 셀틱으로 건너간 뒤 오현규를 비롯해 후루하시 쿄고, 마에다 다이젠 등 아시아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기도 했다.


지난 2023-24시즌 토트넘 홋스퍼에 부임했다. 손흥민에게 토트넘 주장 완장을 맡기면서 구단 역사상 최초의 비유럽인 주장을 탄생시켰다. 초반엔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프리미어리그(PL) 선두를 노리기도 했고, 토트넘 팬들의 큰 지지를 얻었다. 하지만 전술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성적도 점점 내리막길을 걸었다.


사진=토트넘 

지난 시즌엔 최악의 부진을 맞이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초 “나는 2번째 시즌에 우승했다”라고 밝히면서 자신감을 보였지만, 토트넘이 초반부터 부진한 출발을 알렸고, 줄부상이 겹치면서 리그 17위까지 떨어졌다. 토트넘 팬들의 인내심은 한계에 달했고, 경질설이 점차 심화되어 갔다.


마지막 시험대에서 토트넘의 오랜 숙원이었던 우승컵을 안겼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손흥민 또한 커리어 첫 트로피를 안게 되며 명실상부 토트넘 레전드가 되었다. 하지만 리그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피하지 못하면서 지난 6월 토트넘에서 경질됐다. 차기 감독으로 브렌트포드를 이끌던 토마스 프랭크가 부임했다.


비록 트로피를 선사하고도 불명예스러운 경질을 맞이했지만, 막대한 위약금을 챙긴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 '텔레그래프'에서 활동하는 맷 로 기자는 “다니엘 레비 회장은 포스테코글루를 경질할 경우 400만 파운드(약 70억 원) 위약금을 물 수 있다. 그가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받은 성과금은 200만 파운드(약 35억 원)에 추가 보너스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던 바 있다.


토트넘을 떠난 뒤에는 여러 행선지가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에 부임한다는 소문이 있었고, 손흥민의 이적으로 최근 화제가 된 LAFC와 연결되기도 했다. 하지만 당장 팀을 새로 찾지는 않으면서, 3개월간 무직 신분을 유지하고 있었다. 최근엔 에릭 텐 하흐를 2개월 만에 자른 레버쿠젠과 조세 무리뉴가 쫓겨난 페네르바체와 연결되는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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