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 랜드웨어 상대 압도적 경기로 TKO 승… 2연승 쾌거[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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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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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보이' 최두호(33)가 네이트 랜드웨어(36)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운영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최두호는 8일(이하 한국시각) 정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10 페더급(65.8kg 이하) 네이트 랜더웨어와의 경기에서 3라운드 3분 21초 TKO 승리를 거뒀다.
UFC에서 3연승 후 3연패, 그리고 1무승부를 거뒀던 최두호였다. 지난 7월 빌 알지오를 상대로 2라운드 3분 38초 만에 펀치에 의한 TKO로 승리하며 2016년 7월 이후 무려 8년만에 UFC 승리를 거뒀다. MMA 통산 15승4패1무의 전적.
5개월만에 다시 경기에 나서며 긴 공백기를 깨고 이제는 정상적인 간격으로 활동하는 격투기 선수가 될 것임을 보인 최두호는 베테랑 파이터 랜더웨어와 맞붙게 됐다.
최두호는 시작 25초만에 라이트를 묵직하게 명중시켰고 32초경에는 밀어 상대를 넘어뜨리기도 하는 등 초반 기세를 잡아갔다. 이후 레프트 어퍼가 제대로 랜드웨어 안면에 꽂히며 안면이 크게 흔들렸다. 초반 주도권을 잡은 최두호는 상대가 태클을 들어오자 오히려 뒤로 잡아 상위 포지션의 그라운드로 우세함을 잃지 않았다.{adsense:ad1}
계속 뒤에서 잡은 상태를 유지하며 체력을 아낀 최두호는 3분 15초경부터 다시 스탠딩 펀치 싸움이 들어가자 랜드웨어의 안면과 복부에 펀치를 꽂으며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랜드웨어는 맷집으로 버티며 그라운드 싸움으로 끌고 가려했지만 최두호는 잡혀주지 않으며 오히려 레프트 어퍼컷으로 데미지를 쌓았다. 결국 1라운드 최두호는 UFC 공식기록상 유효타 34개를 꽂았고 반면 랜드웨어는 14개에 그쳤다.
2라운드 역시 초반부터 최두호가 우세를 잡아갔다. 랜드웨어는 어떻게든 최두호를 잡고 봉쇄하려했고 하지만 2분 50초경 최두호가 오히려 스탠딩 상황에서 랜드웨어를 크게 넘어뜨렸고 결국 그라운드 싸움에서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까지 했다.
이후 랜드웨어가 일어섰지만 다시 최두호가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그라운드마저 자신이 우세함을 보였다. 최두호는 1라운드 우세 속에 급하게 KO를 노리지 않고 우위를 더 강하게 놓지 않으며 2라운드도 압도해냈다.
3라운드 역시 욕심내지 않고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이후 상위포지션에서 3분이상의 시간을 보냈고 결국 최두호는 눕힌 상태에서 계속 라이트 펀치와 엘보를 퍼붓자 결국 랜드웨어가 경기 중단을 요구하며 3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해설을 맡은 김대환 티빙 해설위원은 "원래 최두호는 라이트 스트레이트가 좋은 선수다. 원거리에서 펀치가 좋아 랜드웨어 역시 이를 대비해 나온 것으로 보이지만 이날 경기 최두호는 근거리에서 좋은 레프트 어퍼가 매우 좋았다. 이에 랜드웨어가 전혀 대비를 하지 못했다. 최두호의 냉정했던 차가운 승리"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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