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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불펜과 감독-잠자는 오타니와 베츠… 다저스가 벼랑끝 몰린 이유 [W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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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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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불펜이 승계주자를 막아주는 일이 없고 뜨거웠던 오타니 쇼헤이와 기대했던 무키 베츠가 잠잠하다.

이제 1패만 하면 월드시리즈 우승이 물건너가는 LA다저스의 패배 이유는 명확했다.

ⓒ연합뉴스 AP

LA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 엔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1-6으로 지며 시리즈 전적 2승3패로 몰렸다.

이제 다저스는 11월1일부터 캐나다 토론토로 가 열리는 6차전에서 지면 우승을 내주게 된다.

토론토는 경기시작하자마자 1회초부터 1번타자 데이비스 슈나이더와 2번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백투백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이후 3-1로 앞서던 7회초 다저스 불펜을 두들기며 2득점해 승기를 굳혔다.

토론토 선발 예세비지는 7이닝 1실점 3피안타 1사사구 12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다저스 패배의 이유는 명확했다. 일단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6.2이닝 5실점을 한 것은 분명 패인이긴하다. 하지만 스넬은 7회 2사까지는 3실점을 하고 1,3루를 허용한 상황에서 내려갔다. 그러나 불펜이 2실점을 모두해 5실점으로 늘어나버렸다.

다저스 불펜은 전날(29일)인 4차전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6회까지 2실점을 한 이후 7회 두명의 주자를 남기고 가자 승계주자 둘을 모두 홈에 밟게 허용하며 승계주자를 아예 막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미 시리즈 시작전부터 다저스 최대약점으로 손꼽힌 불펜진에 제대로 믿을만한 선수가 없다는건 치명적이었다.

ⓒ연합뉴스 AP

물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선수기용 역시 언급할 수밖에 없다. 사사키 로키, 클레이튼 커쇼 등 다른 투수들이 있음에도 다른 불펜을 올렸고 올리는 족족 실점하며 불펜 기용 실패가 패인이 되고 있다.

이처럼 불펜의 부진도 문제지만 타선 역시 4차전에서 2득점, 이날도 1득점밖에 하지 못한 부분도 지적되어야한다. 예세비지의 투구가 워낙 뛰어나긴 했지만 'MVP 트리오'인 오타니-베츠-프레디 프리먼이 이날 합계 11타수 무안타 1몸에 맞는 공에 그쳤다. 오타니는 3차전 전설의 9출루 경기를 해낸 이후 4차전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이날도 4타수 무안타에 그쳐 8타석 연속 무안타다.

가장 심각한건 베츠다. 베츠는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월드시리즈 2차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무려 19타수 2안타로 심각한 타격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결국 홈 3연전에서 오히려 2패를 하며 캐나다 토론토로 가게 된 다저스. 이제 1패만 하면 탈락이라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불펜, 감독, 타선이 모두 살아나지 않으면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은 불가능하다.

ⓒ연합뉴스 AP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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