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은퇴 시사, "오른쪽 눈 보이지 않아, 왼쪽 눈 시력 절반 잃어"...아스피날, "영구적 손상 진단 시 떠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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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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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톰 아스피날이 UFC를 떠날 수 있단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시간) "아스피날이 UFC 은퇴 가능성 시사 및 차기 행보를 암시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26일 전 세계인의 기대를 모았던 'UFC 321: 톰 아스피날 vs 시릴 간' 메인이벤트 헤비급 타이틀 매치는 허무한 결말을 맞이했다.

해당 매치업은 1라운드가 채 끝나기 전에 노콘테스트로 마무리됐다. 간의 손이 아스피날의 양쪽 눈을 찔렀고 아스피날은 상당한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속행할 수 없단 의지를 명확히 밝혔다.
결국 두 선수의 맞대결은 그대로 종료됐고 아스피날은 곧바로 병원을 찾았다. 검진 결과 아스피날의 안구엔 큰 손상은 없단 소견이 나왔지만, 이를 두고 의학계에선 저마다 다른 견해를 쏟아내고 있다.

스포츠 의학 전문가 브라이언 서터러는 아리렐 헬와니 쇼에 출연해 "일주일 정도 지나면 상태가 많이 좋아질 것으로 본다. 만일 각막 찰과상이 전부라면 지금은 괜찮아졌을 것이다. 점차 시력도 돌아오고 있을 것이다. 물론 완벽하게 해결되진 않았을 수 있다. 재검을 통해 안구와 망막에 손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될 시 추후 몇 주 이내로 정상적으로 돌아와 다시 싸울 수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스피날의 아버지는 아들의 상태를 두고 "오른쪽 눈은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그냥 회색빛으로 보일 뿐이다. 왼쪽 눈도 시력의 절반 정도를 잃었다"라고 반박했다. 아스피날 부자가 몸 상태를 두고 연이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으면서 결국 UFC를 떠날 것이란 주장이 퍼지고 있다.

매체는 "아스피날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2016년 망막 박리 부상을 딛고 챔피언에 오른 마이클 비스핑을 향해 존경심을 표했다"라며 "아스피날은 이와 동시에 만약 시력에 영구적인 손상이 있다면 다시는 싸우지 않고 UFC를 떠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아스피날이 올해 초 스티븐 바틀렛의 팟캐스트 'The Diary of a CEO'에 출연해 선수 이후의 활동 계획 등을 밝힌 점을 조명하며 은퇴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당시 아스피날은 "나는 MMA라는 종목을 정말 사랑한다. 파이터에서 은퇴해도 완전히 링 근처를 떠나진 않을 것이다. 예전에 미디어를 통해 실수하기도 했지만, 많이 배워가고 있고 가르치는 일 또한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해설이든, 팟캐스트든 어떤 형태로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통찰을 전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아스피날 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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