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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日 전 프로레슬링 단체 사장, 곰 습격받아 사망 "어린 두 딸 남기고 떠나... 가슴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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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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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사사즈키 가쓰미. /사진=퍼스트 온 스테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전 일본 프로레슬링 단체 사장이 야생 곰의 습격으로 실종 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17일 "이와테현 기타카미시의 한 온천 여관에서 근무하던 사사즈키 가쓰미(60)가 곰에게 습격을 받아 숨진 채 발견됐다"며 "현장 주변에서는 키 약 1.5m의 성체 수컷 반달가슴곰이 사살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사자키는 지난 16일 오전 10시경 게토가와 강 인근의 단독 온천 리조트 세미온천의 노천탕을 청소하던 중 실종됐다. 여관 주인은 오전 11시 15분경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는 청소 도구와 안경, 슬리퍼가 흩어져 있었고, 울타리 안팎에서 혈흔과 곰의 털이 발견됐다.

'아사히 신문'은 "노천탕은 강 위 절벽에 위치한 곳으로 1m 높이의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었다. 경찰은 즉시 시 공무원 및 지역 사냥꾼 협회와 함께 약 30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을 시작했지만, 악천후로 인해 30분 만에 중단했다"며 "다음 날 오전 9시경 수색이 재개된 뒤 온천 북서쪽 50m 떨어진 숲에서 시신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시신 훼손 정도로 미루어 곰의 공격을 사망 원인으로 보고 있다. 현장 근처에서는 10월 8일에도 또 다른 남성이 곰의 습격을 받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고, 두 사건의 동일 개체 여부를 조사 중이다.

아라이 히데오 프로레슬링 제작 대표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사사자키는 '카쓰미 타이거'라는 별명으로 불렸고, 여성 프로레슬링 단체 심판과 선수단 버스 운전사로도 일했다"며 "온화하고 진지한 성격의 인물이었다. 은퇴 후 온천에서 일하고 있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비극적인 일을 당할 줄은 몰랐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같은 날 일본 '배틀 뉴스'도 "사사자키는 1989년 여자 프로레슬링계에서 심판으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단체에서 활동하다 2015년 프로레슬링 단체 ZERO1 운영사 부사장, 2018년 드림 온 스테이지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알렸다. 이후에도 사사자키는 심판으로 활동을 이어오며 일본 프로레슬링계의 현장을 지켜온 인물로 전해졌다.

일본 여성 프로레슬링 단체인 마리골드의 오가와 로시 대표도 "사사자키는 조용하지만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었다"며 "그의 마지막 심판 활동은 마리골드의 링이었다. 어린 두 딸을 남기고 떠난 그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일본 프로레슬링을 지탱해준 사사자키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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