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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韓 쇼트트랙, 주종목 男 1500m 전원 결승행 실패…황대헌 페널티+임종언 준결 7위+신동민 패자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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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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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 쇼트트랙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에서 주종목인 남자 1500m 결승 진출에 참가 선수 3명이 모두 실패하는 안타까운 성적을 냈다.

황대헌과 임종언은 22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5-2026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남자 1500m 준결승에서 나란히 탈락했다.

지난 2022 베이징 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은 준결승 1조에서 맨 먼저 들어왔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경쟁 선수의 진로를 방해한 것으로 판정받아 페널티를 받고 결승행을 이루지 못했다.

1조에선 쑨룽(중국)과 미야타 쇼고(일본)가 2분17초718, 2분17초903으로 각각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결승(파이널A) 진출에 성공했다.

임종언은 정상적으로 레이스를 펼쳤음에도 후반에 뒤로 밀리는 아쉬운 레이스를 펼쳤다. 임종언은 준결승 3조에서 2분18초132로 들어오면서 8명 중 7위에 그치고 말았다. 결승은 물론 순위결정전인 파이널B에도 오르지 못했다.

임종언은 지난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월드투어 1차 대회에서 이 종목 깜짝 우승을 차지해 많은 주목을 받았으나 이후 다른 나라 선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는 중이다.

임종언은 레이스 초반 선두에 나서기도 했으나 후반 들어 오히려 속도가 떨어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토마스 나달리니(2분16초544), 피에트로 시겔(2분16초616) 등 두 이탈리아 선수가 1위와 2위를 각각 차지하면서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또 다른 한국 대표 신동민은 패자부활전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

이날 준결승 2조에선 지난 시즌부터 남자 쇼트트랙 전종목을 양분하고 있는 윌리엄 단지누와 스티브 뒤부아(이상 캐나다)가 2분18초610, 2분18초636으로 각각 1위와 2위에 올라 결승 티켓을 차지했다.

결승엔 이탈리아와 캐나다 선수 각 2명, 중국과 일본, 영국, 라트비아 선수 각 1명씩 참가한다. 이날 중계를 하던 2014 소치 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 조해리 해설위원도 "이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번 시즌 쇼트트랙 월드투어 1~4차 대회는 내년 2월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종목별 쿼터를 배정하는 대회로 열린다. 3차 대회에서 결승 진출자를 배출하진 못했으나 한국은 남자 1500m에선 쿼터 3장을 모두 딸 수 있는 안정권에 접어든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 중계화면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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