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충격'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 '향년 43세'... 팬들은 애도 물결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5

본문

[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현역 시절 고(故) 이토 요시히로의 투구 모습. /사진=지바 롯데 마린스 공식 SNS
과거 지바 롯데 말린스에서 활약했던 투수 이토 요시히로(1982년생)가 안타까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3세.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 등에 따르면 이토는 오토바이 사고로 6일 사망했다. 지바 롯데 구단은 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을 전했다.

지바 롯데는 이토에 관해 "입단 첫해부터 그는 50경기에 이상 등판했다. 또 2010년 일본시리즈에서 우승을 장식하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았다"고 설명한 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토는 6일 오후 2시께 일본 후쿠오카시 조난구의 한 교차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택시와 충돌했다. 그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약 2시간 만인 오후 4시 16분에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

고쿠가쿠인대학을 졸업한 이토는 다소 늦은 2007년 지바 롯데의 지명을 받은 뒤 2008년 입단해 활약했다. 입단 후 4시즌 연속 50경기 이상 출전했다. 2010시즌에는 30홀드를 기록하는 등 한때 주축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2010년에는 우승을 확정 짓는 순간 마운드에 있는 투수(헹가래 투수)로 활약하며 지바 롯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13년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그는 2016시즌을 끝으로 현역 유니폼을 벗었다. 프로 무대 9시즌 통산 성적은 257경기에 출장해 6승 13패 1세이브 71홀드, 평균자책점은 3.83을 마크했다. 지난 2020년부터 자신의 모교인 히가시후쿠오카고등학교 감독으로 부임해 올여름까지 팀을 이끌었다.

그의 사망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지바 롯데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우치 타츠야(40)는 "믿고 싶지 않다. 그에게 많은 신세를 졌다. 야구 선수로서 마음가짐 등 모든 것을 가르쳐준 선배다. 그가 2010년 우승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던 순간을 잊지 못한다.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그래도 시간이 부족해 식사를 함께하기로 했는데"라며 개인 SNS를 통해 슬픈 마음을 표현했다.

현역 시절 그와 배터리로 호흡을 맞췄던 사토자키 도모야(49)도 개인 SNS에 "슬퍼서 견딜 수가 없다. 그는 일본에서 가장 뛰어났던 헹가래 투수이자 구원 투수였다. 그를 영원히 마음속에서 기억하겠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팬들 역시 SNS상에서 "믿을 수가 없다", "너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등의 추모글을 남겼다.

현역 시절 고(故) 이토 요시히로의 투구 모습. /사진=지바 롯데 마린스 공식 SNS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유료 광고
Total 16,832 / 2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