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에 비수 꽂았다’ 알칸타라 시즌 8승, 키움 4-1 승리…두산 6연패 수렁 [잠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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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6연패에 몰아넣었다.
키움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2020년, 2023~2024년 두산에서 뛰었던 키움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7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 비자책 호투로 시즌 8승을 수확했다. 윤석원(0이닝 무실점)-오석주(1이닝 무실점)-조영건(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조영건은 시즌 7세이브를 따냈다.
키움은 박주홍(좌익수)-송성문(3루수)-임지열(1루수)-최주환(지명타자)-이주형(중견수)-임병욱(우익수)-어준서(유격수)-김건희(포수)-김태진(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어준서가 결승타를 때려냈고 김태진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임병욱과 최주환도 중요한 타점을 올렸다.
두산은 안재석(유격수)-박준순(2루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홍성호(지명타자)-김인태(좌익수)-김기연(포수)-강승호(1루수)-천현재(중견수)-박지훈(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안재석과 김기연이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선발투수 곽빈은 5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 패배를 기록했다. 이교훈(1이닝 무실점)-양재훈(1이닝 무실점)-윤태호(1이닝 무실점)-이영하(1이닝 1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무실점 투구를 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두산은 이날 패배로 6연패 부진에 빠졌다.
두산은 1회말 선두타자 안재석이 2루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득점권에 들어갔다. 박준순의 타구에는 투수 송구 실책이 나와 안재석이 선취점을 올렸고 박준순도 2루까지 진루했다. 케이브, 홍성호, 김인태는 모두 뜬공으로 잡혀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키움은 4회초 2사에서 이주형이 2루타를 날렸다. 임병욱은 1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어준서는 1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건희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 2사에서 송성문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키움은 임지열이 내야안타로 2사 1, 2루 찬스를 연결했고 최주환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알칸타라에게 끌려가던 두산은 투수가 윤석원으로 교체된 8회말 선두타자 박지훈이 볼넷을 골라냈고 안재석이 안타를 치며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키움은 투수를 다시 오석주로 교체했고 두산도 대타 오명진을 내보냈지만 삼진을 당했다. 이어서 케이브와 홍성호도 삼진을 당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키움은 9회 1사에서 어준서가 볼넷을 골라냈고 김건희가 2루타를 날리며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태진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한 점을 더 추가했다. 박주홍은 볼넷을 골라냈지만 송성문이 삼진을 당했다.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는 마무리투수 조영건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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