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난리났다' 평균 433명 시청, 15년 중 최고…2025 MLB PS 흥행 초대박,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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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이 '흥행 대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팬들은 치열한 포스트시즌 열전을 보기 위해 TV 앞으로 몰려들었고, 시청률 수치는 10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5년 포스트시즌은 디비전시리즈 종료 시점까지 평균 433만 명이 시청, 지난 15년 중 최고 기록이며, 2024년(평균 333만 명)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놀라운 점은 시애틀 매리너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연장 15회까지 이어진 두 팀의 5차전은 872만 명이 시청, 지난 14년 동안 가장 많은 수가 시청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가 됐다. 폭스 스포츠, 폭스 스포츠 스트리밍 등을 합려 872만 명이 시청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뉴욕 양키스를 탈락시켰지만, 오히려 캐나다에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 시리즈의 미국과 캐나다 합산 평균 시청자 수는 765만 명, 이 중 캐나다 시청자만 365만 명에 달했다. 이는 토론토가 마지막으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던 2016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미국 스포츠 프로는 "이러한 수치는 장기적인 성장 추세를 보여준다. 경기 속도를 높인 룰 개정, 방송 친화적인 경기 흐름, 젊고 흥미로운 신예 선수들의 등장, 그리고 빅마켓 팀들의 활약 등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뉴욕 양키스가 떨어졌지만, 토론토가 1993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는 점에서도 메이저리그 흥행 면에선 호재다. 월드시리즈 2연속 우승을 노리는 LA 다저스를 상대로 하는 토론토의 도전이 캐나다 전역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현지에선 티켓 구하기 전쟁이 벌어졌다. 티켓 공식 재판매 사이트인 스텁 허브에서 재판매되는 티켓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갔다. 특히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 등판할 것응로 예상되는 4차전 티켓 가격이 절정이다. 22일 기준으로 가장 비싼 티켓 가격은 520만 엔으로 일본엔 1인 평균 연봉인 477만 엔을 넘어선다고 놀라워했다. 가장 저렴한 내야 가격도 12만9000엔에 이른다.
한편 도박사들은 다저스가 토론토를 꺾고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2일 ESPN이 공개한 초기 배당률에 따르면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가 이길 것이라는 배당률은 -210, 토론토 블루제이스 승리 배당률은 +175다.
월드시리즈 1차전은 25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다. 여기에서도 다저스가 탑독으로 평가받는다. 다저스 승리 배당률이 -105, 토론토 승리 배당률은 +1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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