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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터뷰] '부천 역대 공격P 1위' 바사니, "이영민 감독 만나고 축구 인생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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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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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사니(부천FC). 김진혁 기자

[풋볼리스트=부천] 김진혁 기자= 바사니가 부천FC1995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 1위(37개)에 등극했다. 바사니는 이영민 감독을 만나면서 자신의 축구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20일(한국시간)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30라운드를 치른 부천FC가 서울이랜드FC에 2-2로 비겼다. 이로써 부천은 승점 49점, 서울이랜드는 승점 44점을 확보했다.


이날 바시니는 3-4-3의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했다. 전방에서 위협적인 드리블,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부천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서진석과 에울레르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면서 팀은 0-2로 끌려가게 됐다. 패색에 짙던 부천에 반가운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6분 서울이랜드 미드필더 박창환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부천이 맹렬한 공세를 퍼부으며 후반 추가시간 3분 몬타뇨의 추격골로 1점 만회했다. 부천은 남은 5분 최선을 다해 골문을 공략했다.


바사니(부천FC)의 극장 프리킥 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 막판 바사니의 왼발이 마침내 불을 뿜었다. 후반 추가시간 9분 박현빈이 김하준의 파울을 유도하며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바사니는 수비벽 아래를 노린 감각적인 왼발 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바사니의 극장골에 힘입은 부천은 패배에서 벗어나 승점 1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선정된 바사니는 "오늘 어려운 경기를 했다.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지만, 지는 것보다 비긴 상태로 끝나는 게 우리 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경기 소감을 말했다.


이날 득점으로 바사니는 부천 구단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 1위에 올랐다. 이에 바사니는 "기록을 알고 있었다. 역사에 한 줄을 남겨 기억이 된다는 건 너무 행복한 일이다. 너무 감사하다. 와이프와 아이들에게도 고맙다 이야기하고 싶다. 부천 구성원인 감독님, 코치님들, 선수들, 사무국 직원까지 이 기록을 올릴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바사니(부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바사니의 프리킥 동점골은 선수의 센스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수비벽이 점프를 한 틈을 타 땅볼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정확히 겨냥했다. 골키퍼 구성윤은 제대로 반응하지도 못했다. 바사니는 "훈련 때 세트피스 연습을 많이 했다. 그중에서도 골대 앞에서 프리킥 연습을 많이 했다. 자신감을 준 것 같고 도움이 됐다. 상황을 이야기해 보자면 처음에는 프리킥이 났을 때 '골키퍼를 보고 때릴까'했다. 그런데 차기 직전에 보니까 벽 밑에 누워있는 선수가 없어서 방향을 바꿨다. 경기 막판에 넣었고 덕분에 무승부를 거둬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영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바사니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개인적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바사니는 "감독님에게 내가 더 감사한 점이 많다. 작년에 왔을 때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셨다. 한국 1년 차때는 내가 이렇게까지 좋은 성적을 낼 줄 몰랐다. 의기소침했다. 그런데 부천에 와 감독님을 만나고 축구 인생의 모든 게 바뀌었다. 자신감이 매우 생겼다"라며 이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배로 전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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