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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도, 수비도 기대 밑도는 김혜성 마이너 가나…다저스 감독 “방망이에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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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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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김혜성이 기대에 밑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에서 실책이 반복되고 있고, 타석에서도 좀처럼 빅리그 투수 공에 적응하지 못한 채 시원한 타구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 상태다. 개막 로스터에서 김혜성 이름이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에게 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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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김혜성. AP연합뉴스

김혜성은 26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4회 대타로 등장한 김혜성은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다저스가 3-11로 뒤진 7회말 무사 2루 타석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김혜성은 떨어지는 공에 방망이를 헛돌려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1사 1, 2루에서도 7구까지 승부를 펼치다가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다저스는 이 경기에서 5-11로 졌다. 김혜성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11타석 9타수 1안타 볼넷 2개, 타율 0.111을 기록 중이다. 유일한 안타는 발로 만든 내야 안타였다. 현지 매체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로버츠 다저스 감독 말을 인용해 “방망이가 의문”이라며 “한국과 미국 무대가 다른 만큼 김혜성 스윙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유격수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3일 칸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실책을 기록한 김혜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내야 뜬공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부진한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브랜던 고메스 단장은 “김혜성 에너지와 수비, 직업 윤리는 매우 이상적이고 정규시즌 개막까지 많은 변수가 있다”면서도 “개막 로스터 구성을 어떻게 할지, 또 김혜성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등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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