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지 포스테코글루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한 바이엘 04 레버쿠젠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세 무리뉴 감독과 결별한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의 차기 감독 후보로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바이엘 레버쿠젠과 페네르바체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A매치 휴식기 직후 새 구단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토트넘으로부터 충격적인 해고 통보를 받았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곧 현장에 복귀할 가능성이 떠오른 것이다.

레버쿠젠은 최근 전 유럽이 놀랄 만한 충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2025-2026시즌 개막 후 리그 기준으로 두 경기 만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불명예스럽게 물러났던 텐 하흐 감독과의 조기 결별이 클럽을 살리는 길이라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난 후 사우디아라비아 알아흘리, 잉글랜드 노팅엄 포레스트와도 연결되는 등 끊임없이 현장 복귀설이 나왔다. 하지만 현실적인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번 독일과 터키의 러브콜로 인해 그가 다시 유럽 무대 벤치에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기회는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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