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NC 8회에만 6실점...가을 멀어지나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081

본문

NC 다이노스가 계투진 난조로 역전패를 당했다.

NC는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3-12로 패배했다.

이날 NC는 김주원(유격수)-최원준(중견수)-박민우(2루수)-데이비슨(1루수)-박건우(우익수)-오영수(지명타자)-이우성(좌익수)-박세혁(포수)-김휘집(3루수)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NC에서는 김녹원이, 두산에서는 최민석이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취점은 두산 몫이었다. 김녹원은 3회 9번 타자 정수빈에게 몸 맞는 공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안재석이 우익선상 쪽으로 타구를 보내며 정수빈을 불러들였다. 이후 박준순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한숨 돌리는가 싶었지만 케이브에게 다시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3회 2실점했다.

상대 선발에 막혀 잠잠하던 NC 타선은 4회에 깨어났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데이비슨이 볼넷을 골라나갔다. 다음 타자 박건우는 2볼로 유리한 카운트에서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돌렸다. 가운데로 밋밋하게 들어오는 변화구를 받아쳤고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이 됐다.
▲ NC 다이노스 김녹원이 4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공을 던지고 있다. /NC 다이노스

순식간에 동점을 만든 NC는 계속해서 상대를 몰아붙였다. 오영수가 2루 베이스를 맞추는 행운의 안타로 출루하고 이우성은 볼넷을 골라냈다. 1사 1·2루에서 9월 들어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는 박세혁이 타석에 들어섰다. 박세혁은 망설임 없이 방망이를 휘둘렀고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이 타점으로 NC는 3-2로 역전했다.

NC 리드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녹원은 선두 타자 양의지에게 1점 홈런을 맞았다. 경기는 3-3 동점이 됐다. 실점 이후 NC는 투수를 최성영으로 바꿨다. 최성영은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7회에는 하준영이 마운드를 올랐다. 하준영은 2023년 10월 17일 이후 688일 만에 1군 무대를 밟았다. 오랜만의 등판이 낯설었을까. 하준영은 두 타자 연속 볼넷을 내준 데 이어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후속 타자에게도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경기는 3-5, 다시 두산 쪽으로 기울었다. 결국 배재환으로 투수가 교체됐다.

배재환은 1사 1·3루 위기에서 양의지를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공을 잡은 김주원이 3루 주자 견제를 위해 홈으로 송구했고 이를 틈 타 1루 주자가 2루를 노렸다. 하지만 박세혁이 빠르게 끊어내면서 1루 주자를 잡아내면서 순식간에 아웃 카운트 2개가 올라가며 이닝이 종료됐다.

따라가는 점수가 필요했던 NC는 오히려 대량 실점하며 무너졌다. 직전 경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필승조를 쏟아부은 여파가 이제야 드러났다.

배재환은 세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 했다. 바뀐 투수 최우석도 두산 타선에 고전했다. 안타 2개와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순식간에 3점을 허용했다. 경기는 어느새 3-9까지 벌어졌다. 이후로도 2사 이후 케이브에게 볼넷, 양의지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했다. 사이클링 히트를 노리던 양의지가 3루에서 아웃되며 얼떨결에 이닝을 끝마쳤다. 8회에만 6점을 내줬다. NC는 9회에도 한 점을 더 내주며 경기는 완전히 두산으로 기울었다.

NC는 9회 말 공격에서도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그대로 경기를 끝마쳤다. 이날 선발 김녹원은 5이닝 3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NC는 이날 패배로 57승 6무 60패로 5할 승률에서 더 멀어졌다.

/박신 기자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PREMIUM 초고속티비
PREMIUM 붐붐의민족
PREMIUM 픽인사이드
PREMIUM 먹튀데이
PREMIUM 꽁데이
유료 광고
Total 24,212 / 891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