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미쳤다, 축구계 뒤흔들 ‘세기의 이적’ 예고…‘역대급 재능’ 야말 영입 위해 천문학적 비용 지불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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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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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라민 야말(18·바르셀로나)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최근 PSG 이사회에서 야말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야말을 영입할 수만 있다면 이적료를 얼마든지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게 PSG 이사회에서 나온 결론이다.
야말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실력과 잠재력, 재능을 지닌 데다, 이미 10대 후반 나이에 세계 축구 최고 권위를 자랑하면서, 선수 개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개인상인 발롱도르 2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에서 PSG가 야말을 영입한다면 축구계를 뒤흔들 ‘세기의 이적’이 될 전망이다.
PSG 내부 소식에 정통한 로맹 몰리나 기자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최근 PSG 이사회는 카타르 도하에서 야말 영입과 관련해 논의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야말을 영입 ‘최우선’ 순위로 삼으면서 어떠한 일이 있어도, 무슨 대가를 치르더라도 영입하기로 뜻을 모았다.
실제 앞서 8일 이적시장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피차헤스에 따르면 야말 영입에 필사적인 PSG는 무려 2억 3000만 유로(약 3830억원)를 투자해 야말을 영입할 계획이다. 이는 PSG가 8년 전 바르셀로나에서 네이마르를 빼 왔을 당시 지불한 2억 2000만 유로(약 3665억 원)보다 1000만 유로(약 165억 원) 더 많은 금액이자 전 세계 통틀어 역대 최고 이적료다.
물론 PSG의 간절한 바람이 이뤄질 가능성은 제로(0)에 가깝다. 야말이 “내 인생 전부이자 내 집”이라며 바르셀로나에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떠나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고, 바르셀로나도 지난 7월 2031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면서 바이아웃(최소 이적 허용금액)을 10억 유로(약 1조 6652억 원)로 설정하면서 절대 빼앗기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야말은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인 ‘라마시아’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을 인정받았고, 지난 2023년 당시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부름을 받아 1군으로 콜업된 후 데뷔전을 치렀다. 혜성같이 등장한 그는 곧장 잠재력을 펼치기 시작하더니 나이에 걸맞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며 전 세계 축구계를 발칵 뒤집었다.
‘라마시아’ 출신답게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야말은 화려한 드리블 돌파와 정교한 패싱력, 날카로운 슈팅을 앞세워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창의성과 축구 지능도 뛰어나 언제 어디서든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어냈고, 어린 나이에 강한 멘털과 노련함까지 갖춰 진정한 메시의 후계자로 불렸다. 메시의 뒤를 이을 선수로 낙점돼 등번호도 10번을 물려받았다.
바르셀로나 최연소 데뷔(15세 290일), 스페인 라리가 최연소 선발 출장(16세 38일)과 최연소 도움(16세 45일), 최연소 득점(16세 87일) 등 기록을 갈아치운 야말은 18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어느덧 프로 통산 111경기에 출전해 27골·38도움을 올렸다. 그의 활약을 앞세운 바르셀로나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스페인 국가대표로 발탁, 주전으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 2023년 9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는 지금까지 통산 23경기 동안 6골·12도움을 기록했다. 스페인 국가대표 최연소 출전과 도움(이상 16세 338일), 최연소 득점(16세 362일) 기록을 경신한 그는 특히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출전해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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