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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 접어든 손흥민 이젠 녹슬었다, 더는 핵심 선수 아냐” 혹평할 땐 언제고…MLS서 8경기 8골·3도움 맹활약 펼치자 토트넘 팬들 불만 폭주 “왜 내보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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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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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입성한 이후로 연일 맹활약을 펼치자,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을 그리워하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마지막 시즌 부진한 데다, 부상까지 겹치면서 예전만큼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자 혹평했던 토트넘 팬들이 이제 와서 손흥민의 활약을 칭찬하면서 다시 찾는 모순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은 29일(한국시간) “손흥민이 MLS에 입성한 이후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자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면서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을 너무 일찍 내보낸 구단의 결정을 후회하면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또 토트넘 팬들 사이에선 손흥민이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뛸 당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제약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쟁도 일었다”고 보도했다.

실제 손흥민은 MLS에서 훨훨 날고 있다. 지난달 7일 토트넘과 10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고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650만 달러(약 373억 원)를 기록하면서 LA FC 유니폼을 입은 그는 지금까지 8경기 동안 8골(3도움)을 터뜨리면서 단숨에 에이스로 등극했다. 손흥민의 활약상은 MLS 사무국 선정 주간 베스트11에 벌써 세 차례나 선정된 것으로 알 수 있다. LA FC는 손흥민이 합류한 이후 8경기에서 5승(2무1패)을 챙겼다.

손흥민은 경기장 밖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실제 그의 유니폼은 한 달 만에 150만장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메시가 2023년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한 후 한 달 동안 판매된 50만장보다 3배 많은 수치다. 또 LA FC의 유튜브(22만 명)와 X(구 트위터·34만 명), 인스타그램(128만 명)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팔로워는 급증했고, 구글 트렌드 분석에선 LA FC에 대한 관심도가 지난달 최고치인 100을 찍었다.



손흥민이 LA FC에서 여전히 건재한 기량을 뽐내면서 맹활약하고, 또 마케팅 측면에서도 막대한 효과를 가져오자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을 그리워하고 있다. 한 팬은 “전에도 말했고, 또다시 말하지만 손흥민은 기량이 쇠퇴하는 상황에서도 마티스 텔, 윌송 오도베르, 브레던 존슨, 히샤를리송 등보다 훨씬 더 위협적이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볼 때 적절한 대체 선수 없이 손흥민을 보내지 말았어야 했다”고 견해를 전했다.

또 다른 팬은 “LA FC는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해) 골잡이로 활용한다. 이는 당연한 것이다. 손흥민은 뛰어난 결정력을 갖춘 최고의 골잡이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토트넘에선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골잡이가 아닌 다른 역할로 기용했다, 그런데 다수의 사람들은 손흥민이 골을 못 넣는다고 불평하고 비판했다. 정말 훌륭한 논리다. 안타까운 토트넘 팬들은 자기들이 뭘 잃었는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MLS는 오는 12월 6일에 올 시즌이 종료된다. 이후 한 달 반 이상 기간 동안 휴식기에 접어든다”면서 “단기 임대 계약을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다시 돌아올 기회가 있다. 구단은 이를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고 손흥민의 복귀를 바라고 있는 팬도 등장했다. 실제 과거 티에리 앙리가 뉴욕 레드불스에서 뛰던 시절 단기 임대 계약을 체결해 아스널로 복귀하면서 화제를 모았던 적이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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