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또 침묵한 이정후, 다저스전 무안타 ‘타율 0.261’..샌프란시스코는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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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정후가 다시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9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침묵했다.
이날 6번 중견수로 나선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멀티히트로 7경기 연속 무안타 흐름을 끊어낸 이정후였지만 하루만에 다시 잠잠해졌다.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뜬공을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2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다저스 선발 우완 에멧 쉬한과 상대했다. 초구 낮은 볼을 골라낸 뒤 2구째 가운데 시속 93.1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도 뜬공이었다. 0-0 스코어가 유지된 4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는 쉬한과 다시 상대했다. 높은 볼 2개를 골라낸 이정후는 3구째에 첫 타석과 정확히 같은 코스의 시속 93.9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하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은 땅볼이었다. 0의 균형이 이어지던 7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쉬한과 세 번째로 만났다. 초구 바깥쪽 높은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이정후는 2구째 바깥쪽 낮은 코스의 시속 85.4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그리고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정후는 팀이 3-1로 역전한 9회초 선두타자로 4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우완 윌 클라인과 상대한 이정후는 2구만에 가운데 시속 85.9마일 커브를 받아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1, OPS는 0.725가 됐다.
이정후는 침묵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승리했다. 팽팽한 투수전 속에 7회까지 0-1으로 끌려가던 샌프란시스코는 8회초 다저스의 약점인 불펜을 무너뜨렸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7회까지 다저스 선발 쉬한에게 1안타 10삼진으로 철저히 봉쇄당했지만 8회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상대로 3점을 뽑았다. 크리스탄 코스, 드류 길버트의 연속안타, 패트릭 베일리의 동점 1타점 2루타, 윌리 아다메스의 밀어내기 볼넷, 맷 채프먼의 땅볼 타점을 묶어 3득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고민인 불펜이 또 말썽을 부리며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시름이 깊어졌다.(자료사진=이정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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