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당연히 폰세 출격, 삼성은 왜 최원태 아닌 가라비토인가 [P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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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투수가 발표됐다. 한화 이글스는 예상대로 코디 폰세다. 하지만 삼성 라이온즈는 최원태가 아닌 헤르손 가라비토를 택했다.
삼성과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 하루 전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이 발표됐다.
한화는 '에이스' 폰세를 택했다. 당연한 수순이다. 폰세는 정규시즌 29경기 등판해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로 압도적인 성적을 썼다. 평균자책점 1위, 다승 공동 1위, 승률(0.944) 1위, 탈삼진(252개) 1위 등 투수 4관왕을 확정했다. 리그 최고 투수로 발돋움한 폰세는 올 시즌 유력한 MVP 후보다.
삼성은 가라비토는 택했다. 두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최원태와 가라비토 중 가라비토 카드를 먼저 꺼내들었다. 등판 순서로만 따지면 최원태지만 가라비토가 먼저 출격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최원태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최원태가 1차전을 승리로 이끈 덕분에 삼성의 업셋도 가능했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삼성이 가라비토를 먼저 내세우는 이유는 있다. 최원태보다 가라비토가 한화전 성적이 더 좋기 때문이다. 최원태는 올해 한화를 상대로 2경기 나와 스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피홈런 3개를 맞는 등 6실점했다. 모두 대전 원정에서 기록한 결과다.
반면 가라비토는 2경기 11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10개의 삼진도 빼앗았다. 대전 원정에서노 6이닝 6K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가라비토는 지난 11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잘 던졌다. 투구수는 88개를 기록했다. 그 이후 5일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체력 문제 영향도 없다.
이런 모든 것을 따져봤을 때 가라비토가 먼저 출격하는 것이 낫다는 게 삼성의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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