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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도…' 졌지만 웃은 LG, 삼성 승리로 '1위 매직넘버' 줄였다→KS 직행까지 -12승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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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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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팀 간 16차전 패배에도 2위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패하면서 1위 확정 매직 넘버를 줄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 5연승의 희생양이 됐다.

다만 삼성 라이온즈의 도움을 받으면서 2025시즌 페넌트레이스 1위 확정 매직넘버는 줄어들었다.

LG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팀 간 16차전에서 3-7로 졌다. 지난 4일 수원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문성주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10-8 역전승을 따냈던 흐름이 주춤하게 됐다.

LG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토종 에이스 임찬규가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난조를 보였다. 임찬규는 SSG 타선에 고전하면서 패전투수가 되는 쓴맛을 봤다.

임찬규는 1회초 선두타자 박성한에 안타, 최지훈에 2루타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무사 2, 3루에서 최정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3루 주자 박성한이 태그업 후 득점, SSG에 선취점을 내줬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팀 간 16차전 패배에도 2위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패하면서 1위 확정 매직 넘버를 줄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임찬규는 계속된 1사 2루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한유섬에 2점 홈런을 허용, 1회초에만 SSG에 3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임찬규는 2회초를 실점 없이 넘겼지만 3회초 또 한 번 SSG 타선에 점수를 헌납했다. 선두타자 박성한이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임찬규 스스로 1루 견제 실책까지 범하면서 무사 2루 위기를 자초했다. 1사 1, 2루에서 에레디아, 한유섬에 연이어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스코어는 0-5까지 벌어졌다.

LG 타선도 3회까지 SSG 선발투수 김광현의 구위에 눌려 무득점으로 묶였다. 4회말 무사 1루에서 오스틴 딘과 문보경의 연속 1타점 2루타,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로 순식간에 3-5까지 쫓아갔지만 여기까지였다. 후속타가 더 터지지 않으면서 추가 득점 없이 4회말 공격이 끝났다.

LG 입장에서는 7회말 공격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선두타자 대타 박관우의 2루타, 1사 후 신민재의 안타로 주자를 모았지만 1사 1, 3루에서 믿었던 문성주의 병살타로 투격 흐름이 끊겼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팀 간 16차전 패배에도 2위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패하면서 1위 확정 매직 넘버를 줄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LG는 결국 8회초 수비 때 박명근과 최채흥의 실점으로 3-7까지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8회말 선두타자 오스틴의 안타 출루로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지만 SSG 야수진의 '그물망 수비'에 잘 맞은 타구가 번번이 잡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LG는 결국 8~9회말 무득점 속에 SSG에 승리를 내줬다. 하지만 이날 패배에도 마냥 슬퍼할 이유는 없었다. 2위 한화 이글스가 4위 삼성 라이온즈에 3-4로 덜미를 잡히면서 5경기 차가 유지됐다. 한화의 패배로 1위 확정 매직넘버도 13에서 12로 줄었다.

LG와 한화는 나란히 2025시즌 페넌트레이스 잔여 1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LG가 오는 26~28일 대전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3연전 전까지 현재 격차만 유지한다면 1위 수성과 함께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손에 넣는 게 가능하다. 여러 가지로 '수성'이 유리한 여건이 만들어졌다. 

LG는 일단 오는 8일 하루 휴식 후 9일 고척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매직넘버 줄이기에 도전한다. 이날 SSG전 패배로 자칫 한화와의 격차가 줄어들 뻔했던 상황에서 한화도 삼성에 패하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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