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가 저문다' 41세 호날두, "1~2년 뒤 은퇴, 북중미 월드컵이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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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은퇴 시점을 밝혔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11일(한국시간) "호날두는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내년에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은 호날두의 여섯 번째 월드컵이다"라며 호날두의 발언을 전했다.
호날두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투어리스 서밋 인터뷰에서 북중미 월드컵이 마지막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난 41살이다. 이 중요한 대회가 내 마지막 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곧이라고 말은 했지만 1~2년은 선수 생활을 더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또한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 곧이라고 한다면 정말 곧이다. 축구를 위해 모든 걸 다 바쳐왔다. 지난 25년 동안 축구를 위해 모든 걸 해왔다. 난 많은 기록을 가지고 있고 정말 자랑스럽다. 그러니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며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스포르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에서 오랜 시간 뛰면서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떠오른 호날두는 2003년 프로 데뷔 이후 쉴 틈 없이 달려왔다. 맨유에서 발롱도르를 수상하면서 레알로 이적했고 레알에서는 438경기 450골 131도움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기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4번의 발롱도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스페인 라리가 우승 2회 등을 달성했다.
호날두는 레알과 이별한 뒤 유벤투스에서 3시즌 동안 뛰었고 세리에A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었다. 2021년에는 친정팀 맨유로 돌아와 한 시즌가량 뛰면서 27골 5도움을 남겼고 2022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으면서 아시아 무대로 발을 넓혔다. 알 나스르에서도 116경기 103골 21도움으로 골 사냥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
이미 선수로서는 수많은 업적을 이룬 호날두다. 유럽 5대 리그 중 3개를 경험했고 포르투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유로와 네이션스 리그 우승에도 성공했다.
호날두에게 부족한 유일한 것이 바로 월드컵 우승이다. 호날두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 마지막으로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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