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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남아있어" 김영웅, 끝내 라인업서 사라졌다→삼성, '9번 3루수' 전병우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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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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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히어로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4차전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펼친다. 지난 13일 3차전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선 상태다.

이날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이재현(유격수)-김헌곤(좌익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전병우(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아리엘 후라도다.

주전 3루수이자 주축 타자였던 김영웅이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김영웅은 13일 3차전서 8회초 수비 도중 몸에 이상을 느꼈다. 상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짧은 타구에 달려 나와 공을 잡으려다 놓쳐 포구 실책을 기록했다. 이후 허리에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부축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 김영웅 ⓒ곽혜미 기자

삼성은 급히 전병우를 3루수로 교체 투입했다. 전병우가 후속 최정의 타구에 안정적인 플레이로 병살타를 만들며 이닝을 끝낸 바 있다. 이어 4차전엔 전병우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김영웅은 병원에서 상태를 체크했다. 다른 큰 문제는 없는데 통증이 있다"며 "어제(13일)보다는 통증이 확실히 많이 줄긴 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번 경기에는 출전하기 어려울 것 같다. 대타로도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매일 확인해야 한다. 이번 게임서 이기고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면 이틀의 여유가 있을 테고, 지고 5차전에 간다면 하루의 시간이 있다"며 "김영웅은 내일(15일) 몸 상태가 중요할 것 같다. 한 번 더 체크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어제의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었지만, 김영웅이 빠지면서 타순에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 이재현이 디아즈 다음인 5번 타순에 들어갔는데 잘 쳐서 승리 확률을 높여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 전병우 ⓒ곽혜미 기자

더불어 삼성은 좌익수를 김태훈에서 김헌곤으로 다시 바꿨다. 기동력을 살리기 위한 '김지찬-김성윤' 테이블 세터는 그대로 유지했다.

선발 후라도는 가을 무대 명예 회복에 나선다.

지난 6일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선발 등판했던 후라도는 6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4실점, 투구 수 104개를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지난 11일 SSG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서 9회말 구원 등판했다. 1사 후 김성욱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아 씁쓸함을 삼켰다. 당시 투구 수는 7개였다. 이번 4차전 선발 등판이 올가을 3번째 출격이다.

박 감독은 "몸 상태엔 아무 문제 없다. (2차전서) 공 7개를 던진 후 이틀의 시간이 있었다"며 "후라도는 정규시즌 때 늘 긴 이닝을 소화했다. 거의 7이닝씩 던졌다. 이번엔 6이닝을 완벽하게 막아줬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후라도 ⓒ곽혜미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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