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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했지만 역시나···‘PS 타율 0.093’ 타자 끝내 포기 못한 로버츠 감독, 김혜성은 WS 3차전도 벤치에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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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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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AFP연합뉴스



LA 다저스 인스타그램 캡처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혜성특급’ 김혜성(LA 다저스)이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도 벤치를 지킨다.

다저스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4선승) 3차전을 치른다.

원정에서 열린 1~2차전에서 1승1패를 거두고 홈으로 돌아온 다저스는 이날 3차전 선발로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토론토의 선택은 베테랑 맥스 슈어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관심을 모은 것 중 하나는 바로 김혜성의 출전 여부였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지난 2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앤디 파헤스의 기용 여부를 두고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 확실히 성적이 나빠 다른 선택지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김혜성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계속해서 엔트리에 들고는 있지만, 좀처럼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유일한 출전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연장 11회말 대주자로 투입돼 결승 득점을 올린 것이었다.

앤디 파헤스. AP연합뉴스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272, 27홈런, 86타점, 14도루의 좋은 성적을 거둔 파헤스는 포스트시즌에서는 타율 0.093, 1타점의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안타 1개를 때려내긴 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 파헤스는 올해 중견수로 나섰다. 파헤스가 만약 경기에서 빠질 경우 중견수 소화가 가능한 김혜성의 출전 가능성도 자연스레 높아질 수 있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다시 한 번 파헤스를 믿어보기로 하고 그에게 기회를 줬다. 이에 파헤스는 이날 9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하게 됐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토미 에드먼(2루수)-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파헤스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지명타자)-네이선 룩스(좌익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보 비셰트(2루수)-달튼 바쇼(중견수)-알레한드로 커크(포수)-애디슨 바거(우익수)-어니 클레멘트(3루수)-안드레스 히메네스(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김혜성. AF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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