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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신민재' 테이블세터, '문-오-박-박' 하위타선...LG 트윈스, 완전체 윤곽 나왔다 [스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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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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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홍창기. (사진=LG 트윈스)

[수원=스포츠춘추]

"한국시리즈에 가게 된다면 홍창기가 리드오프로 나간다."

오는 가을, LG 트윈스 팬들은 '리드오프' 홍창기(32)가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LG 외야수 홍창기가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홍창기는 현재 라이브 배팅을 하고 있다. 다음주 초 지명타자부터 시작해 출장 빈도를 늘려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LG의 포스트시즌 타순 구상도 나왔다.

염경엽 LG 감독은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KT위즈와 원정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포스트시즌 기간 홍창기 활용 계획을 밝혔다.

염 감독은 "만약 우리가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게 된다면, 홍창기가 1번 타자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번 타자로는 현재 홍창기를 대신해 리드오프 역할을 잘 수행해주고 있는 내야수 신민재가 낙점됐다.

염 감독은 "6번 타순에는 문성주가 들어가면 하위타순이 훨씬 강해지니까 6번이나 7번 타순에 문성주를 넣을 것"이라며 "오지환이 7번, 박동원이 8번, 박해민이 9번에 들어갈 것이다. 오지환의 컨디션이 좋으면 오지환이 6번, 문성주가 7번이다"라고 말했다. 3번과 4번타자는 오스틴 딘과 김현수가 평소처럼 나선다. 

수비도 문제 없을 전망이다. 염 감독은 "포스트시즌 전부터 수비도 정상적으로 나갈 것"이라며 "수비를 할 수 없는 몸 상태일지라도 김현수가 대신 외야 수비를, 홍창기는 지명타자로 나서면 된다"고 했다.
LG트윈스 홍창기. (사진=LG 트윈스)

홍창기는 준수한 타격 능력에 선구안까지 좋아 그간 LG의 리드오프를 도맡았다. 2016년 프로 데뷔 이후 3할이 넘는 출루율을 보여왔고, 지난 시즌엔 무려 0.447이라는 출루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출류율 0.395로 1번 타자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그러다 지난 5월 13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파울 타구를 잡기 위해 수비하던 도중 김민수와 부딪혔다. 당초 수술이 필요 없을 것으로 보였지만, 재검진 끝에 결국 내측 측부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올랐다. 시즌 아웃까지 전망됐지만, 빠른 회복력을 보인 홍창기는 조만간 1군에 정식 등록돼 그라운드로 복귀한다.

LG는 3일 현재, 126경기 치러 77승 3무 46패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잔여 18경기가 남은 가운데, 2위 한화와 승차는 5경기나 된다.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에, 이젠 한국시리즈 직행까지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그 순간엔 '리드오프' 홍창기가 함께 있을 전망이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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