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카드' SSG 이율예의 큼지막한 홈런, 에레디아도 놀랐다…"나 대신 좌익수 선발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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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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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형주 기자┃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고졸 신인 이율예(18)의 매서운 타격감에 간판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34)도 놀랐다.
SSG는 오는 9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1차전 경기로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의 문을 연다.
SSG는 미치 화이트를 선발 투수로,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로 예고한 상태다.
양 팀은 경기 하루 전인 8일 준PO 엔트리를 제출했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이를 공지했다.
삼성이 와일드카드와 동일한 엔트리를 가져간 가운데, SSG는 이율예, 고명준, 정준재, 최준우, 류효승까지 데뷔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선수들을 등록했다.
SSG의 포스트시즌 새 얼굴들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역시 이율예다. 이율예는 지난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9회말 상대 마무리 김서현을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터트렸다. SSG는 이 홈런을 바탕으로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또 이 결과로 1위 자리가 LG 트윈스로 확정되고, 한화는 2위에 자리하게 됐다. 시즌의 판도를 결정지은 홈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율예가 SSG 고졸 야수 신인으로는 최초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등록돼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연습 타격에서도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이율예는 연습 타격 중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 모습을 본 에레디아는 감탄으로 입을 다물지 못했다.
에레디아는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 "퍼스트 게임(첫 경기), 미 벤치(나 벤치) 유 레프트(좌익수 선발). 오케이(알겠지?) 알겠지?"라고 말해 구경하는 동료들의 웃음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SSG 유니폼을 입은 포수 이율예는 팀이 장기적인 안방마님으로 생각하는 선수다. 정규리그에서도 8경기 출전만 했지만 시즌 중 뽑아낸 3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하기도 했다. 팀 동료조차 놀라게 하는 그의 힘이 포스트시즌에도 빛을 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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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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