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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3 대역전극' 흥분한 오현규, 라커룸에서 유니폼 벗고 '광란의 댄스'…6호골 넣고 룰루랄라 한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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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헹크 SNS 영상 캡쳐
출처=헹크 SNS 영상 캡쳐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테이블 위에 올라가 광란의 댄스를 추는 '국대 스트라이커' 오현규(헹크)의 새로운 면모가 공개됐다.

헹크는 8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브라가전 승리를 만끽하는 선수단의 영상을 공개했다. 전날인 7일 포르투갈 브라가의 이스타디우 무니시팔 드 브라가에서 열린 브라가와의 2025~2026시즌 유럽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차전 원정경기에서 0-1 스코어를 4대3으로 뒤집은 헹크 선수들은 라커룸에 모여 신나는 팝 음악을 틀고 댄스를 즐겼다.

오현규가 백미였다. 이날 팀의 세번째 골을 넣은 '승리 일등공신' 오현규는 상의 유니폼을 탈의한 채 테이블 위에 올라가 스피커로 추정되는 물건을 한 손에 들고 리듬에 몸을 맡겼다. 골을 넣고 종종 상의 유니폼을 벗어 경고를 받는 오현규는 이날만큼은 옷을 벗을 '자유'를 허락받았다.

출처=헹크 SNS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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헹크 입장에선 난리법석을 떨만한 경기였다. 헹크는 전반 30분 호드리구 잘라자르에게 선제실점하며 끌려갔다. 전반 추가시간 2분 단 헤이만스의 동점골로 전반을 간신히 1-1 동점으로 마친 헹크는 후반 3분 이라 소르의 골로 경기를 뒤집었고, 후반 14분 등번호 9번 오현규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상대 페널티박스 안 좌측으로 침투해 공을 건네받은 헤이만스가 골문 방향으로 달려들어오는 오현규에게 컷백 패스를 시도했고, 오현규가 골문 상단을 찌르는 강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일 베스테를로와의 벨기에프로리그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으며 1대0 승리를 이끈 오현규는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6호골을 작성했다.

헹크는 후반 36분 잘라자르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1분 뒤 야이마르 메디나가 다시 달아나는 골을 터뜨렸다. 오현규가 후반 31분 주세프 에라비와 교체된 이후인 41분 프란 나바로에게 다시 골을 헌납했지만 경기 결과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4대3 스코어로 승리한 헹크는 UEL 리그 페이즈 4경기에서 2승1무1패 승점 7을 기록하며 13위로 점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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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에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던 오현규는 9월 이후 소속팀과 국가대표팀 경기를 포함해 7골, 10월 이후 4골을 넣으며 다시 살아났다. 아직 10일 헨트와의 리그 경기가 남았지만, 절정의 컨디션과 가벼운 마음으로 11월 A매치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명보호는 14일 대전에서 볼리비아와 격돌한 뒤, 18일 상암에서 가나와 만난다.

오현규는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6월 이후 6경기에서 가장 많은 4골(총 23경기 6골)을 터뜨리며 홍명보호 핵심으로 부상했다. 다만 이번 A매치 데이에선 장신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1년 8개월만에 대표팀에 재승선해 경쟁이 불가피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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