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손흥민, 심판 향해 분노 폭발… 이유는[스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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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LA FC의 슈퍼스타 손흥민이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그런데 벤치로 들어오며 심판에게 분노를 쏟아냈다. 전반전부터 이어져 온 불합리한 판정에 대한 불만 표출로 보인다.
LA FC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메이저리그 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35라운드 홈경기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와 맞대결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LA FC는 승점 50점을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4위를 유지했다. 솔트레이크는 승점 34점으로 12위에 머물렀다.
관심을 모았던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84분간 활약하며 1골 1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MLS 무대 입성 후 7경기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LA FC는 손흥민의 스루 패스를 통해 공격을 풀어나갔다. 공격 과정에서 손흥민이 조금 더 미드필드 지역으로 내려온 뒤 전방으로 침투하는 동료들에게 양질의 패스를 공급했다.
결국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손흥민이 감각적인 오른발 원터치 패스를 부앙가에게 전달했다. 부앙가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5골 2도움, 부앙가는 20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막판 일명 '손흥민 존'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대를 맞추고 득점포를 터뜨렸다. 손흥민의 시즌 6호골. LA FC는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미드필드 중앙에 있던 앤드류 모란에게 패스를 건넸고 모란이 전방으로 침투하는 부앙가에게 정확한 스루패스를 찔렀다. 부앙가는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3-1을 만들었다. 손흥민이 기점 역할을 한 것이었다.
완벽한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후반 39분 벤치의 체력 배려 속에 그라운드 밖으로 빠져나왔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졌다. 손흥민은 대기심을 향해 강력한 항의를 펼쳤다. 격한 손동작도 보여줬고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만류할 정도였다.
이유는 판정 불만인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종종 판정에 대해 항의했다. 특히 손흥민이 전방 압박을 구사했을 때는 가벼운 접촉에도 파울을 불렀는데 손흥민이 집중 견제를 당했을 땐 파울콜이 나오지 않았다. 1골 1도움 맹활약 속에서도 만족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마지막까지 심판에게 항의를 펼친 손흥민이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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