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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km 쾅' 게릿 콜 후계자가 일냈다, 8이닝 12K 무실점 괴력…양키스, 보스턴에 1패 후 2연승 'ALDS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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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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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욕 양키스 캠 슐리틀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뉴욕 양키스가 최고 시속 162km 강속구를 뿌린 신인 투수 캠 슐리틀러(24)의 8이닝 12탈삼진 무실점 괴력을 앞세워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를 꺾었다. 

양키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ALWC-3전2선승제) 3차전에서 보스턴에 4-0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1차전 패배 후 2~3차전을 연이어 잡고 2승1패로 승리한 양키스는 2022년부터 공식 도입된 3전2선승제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1차전 패배 후 디비전시리즈에 오른 팀이 됐다. 

지면 탈락인 일리미네이션 게임에서 양 팀 모두 신인 투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양키스 우완 슐리틀러는 지난 7월, 보스턴 좌완 코넬리 얼리는 지난달 메이저리그 데뷔한 신인 투수들. 2020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 LA 다저스 더스틴 메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안 앤더슨 이후 처음으로 신인들의 포스트시즌 일리미네이션 게임 선발 맞대결이 이뤄졌다. 

승자는 ‘제2의 게릿 콜’로 불리는 슐리틀러였다. 올 시즌 14경기(73이닝) 4승3패 평균자책점 2.96 탈삼진 84개로 활약하며 가능성을 뽐낸 슐리틀러는 이날 가을야구 데뷔전에서 8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내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정규시즌 때도 7이닝, 9탈삼진이 개인 최다 기록이었는데 가을야구 데뷔전에서 8이닝 12탈삼진 괴력을 뽐냈다. 

1회 1루수 벤 라이스가 파울플라이를 놓쳤지만 흔들리지 않고 알렉스 브레그먼을 루킹 삼진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시작한 슐리틀러는 4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삼진을 잡아냈다. 5회 2사 1,2루 위기가 있었지만 재런 듀란을 3구 삼진 처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슐리틀러는 별다른 위기 없이 8회까지 실점 없이 보스턴 타선을 봉쇄했다. 8회에는 3루수 라이언 맥마혼이 3루 보스턴 덕아웃으로 넘어지면서 듀란의 파울플라이를 처리하며 슐리틀러를 도왔다. 총 투구수 107개를 뿌린 슐리틀러는 최고 시속 100.8마일(162.2km), 평균 98.9마일(159.2km) 포심 패스트볼(50개) 중심으로 싱커(25개), 커터(21개), 커브(11개)를 던졌다. 무려 18번의 헛스윙을 이끌어낼 만큼 보스턴 타자들을 맥을 못 췄다. 

[사진] 뉴욕 양키스 캠 슐리틀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스턴 선발 얼리도 3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4회 양키스가 4득점 빅이닝을 몰아쳤다.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가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볼넷으로 연결한 찬스. 라이스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아메드 로사리오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재즈 치좀 주니어가 우전 안타를 치며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여기서 앤서니 볼피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고, 오스틴 웰스가 1루수 맞고 우측으로 빠지는 타구를 날렸다. 보스턴 1룰수 나다니엘 로우의 포구 실책이 기록되면서 주자 2명이 들어왔고, 양키스가 4-0으로 달아났다. 

이후 양키스는 슐리틀러가 8회까지 막았고, 9회 마무리 데이비드 베드나가 실점 없이 막고 리드를 지켰다. 보스턴 얼리는 3⅔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 패전. 

양키스는 4일 하루 쉬고 난 뒤 5일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5전3선승제 디비전시리즈를 갖는다. /waw@osen.co.kr

[사진] 뉴욕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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