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는 18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에 위치한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28라운드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에 4-1 완승을 거뒀다.

최근 LAFC 흐름은 완벽에 가깝다. '흥부 듀오'로 자리잡은 손흥민과 부앙가가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기 때문. 빠른 스피드로 라인을 파고드는 손흥민, 전방에서 볼을 끌고 가 상대 수비를 흔드는 부앙가의 조합은 상대 수비수들을 괴롭히기에 충분했다.

더불어 이들의 개인 기량도 물이 올랐다. 손흥민은 최근 공식전 4경기 연속 득점을 포함해 7경기 7골 2도움을 올렸다. 부앙가는 최근 2번의 해트트릭을 포함해 공식전 9경기 10골 1도움이라는 폭발적인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미국 무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손흥민과 부앙가. 두 선수의 폭발적인 득점력과 유기적인 호흡은 단순히 경기 결과를 넘어 LAFC 전체 분위기까지 끌어 올리는 중이다. 팀은 물론 팬들에게도 강한 자신감을 불어넣으며, 나아가 MLS 서부 컨퍼런스 판도에도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리그 후반으로 접어드는 시점, 손흥민과 부앙가가 보여주는 '골 파티'가 계속된다면, LAFC는 단순한 강팀을 넘어 우승 후보 1순위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시즌 막판 어떤 성과로 결실을 맺을지, MLS는 물론 팬들 전체가 이들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