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 5초 선제골→환상 쐐기골’ 손흥민 美쳤다…LAFC, 솔트레이크에 2-0 리드 (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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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미국을 점령하고 있는 손흥민. 전반 16분 만에 첫 번째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LAFC는 18일 오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에 위치한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20라운드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에 2-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LAFC는 3-5-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손흥민, 부앙가, 틸만, 세구라, 델가도, 슈아니에르, 홀링스헤드, 타파리, 팔렌시아, 포티어스, 요리스가 선발 출전했다.
솔트레이크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크루스, 올라툰지, 루나, 오제다, 에넬리, 고조, 카트라니스, 베라, 글래드, 예들린, 마르티노가 선발로 나섰다.
손흥민이 정확히 경기 시작 2분 5초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2분 빈 공간을 빠르게 침투하던 손흥민에게 침투 패스가 전달됐다. 손흥민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이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LAFC가 1-0 리드를 잡았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14일 열린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전 53초 선제골을 작렬한 뒤, 솔트레이크전에서는 2분 5초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날아 올랐다.
손흥민이 또 터졌다. 전반 16분 박스 바깥 ‘손흥민 존’에 손흥민이 위치했다. 이후 오른쪽 골문을 보며 오른발로 감았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이 전반 16분 만에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2-0을 만들었다. MLS 진출 이후 첫 번째 멀티골이었다.
동료들도 손흥민의 ‘해트트릭’을 바라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전반 24분 역습 상황, 우측면에서 패스를 이어받은 부앙가가 박스 뒷편에 있는 손흥민을 향해 정확한 컷백 크로스를 내줬다. 손흥민은 곧바로 오른발 슈팅을 연결했지만 아쉽게 수비벽에 막혔다.
이후 LAFC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가져갔다. 추격을 시도하는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아래로 내려 앉으며 차분하게 공격을 틀어 막았다.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LAFC의 2-0 리드로 끝났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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