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손창환 감독 “허웅과 허훈 집중 수비했다”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9
본문

고양 소노는 2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3점슛 13개를 앞세워 부산 KCC를 85-74로 물리쳤다.
소노는 16-14로 앞선 2쿼터에서 30점을 집중시키며 한 때 15점 우위를 점했다.
이후 KCC가 추격하면 달아나기를 반복했다.
이정현이 KCC가 추격할 때마다 찬물을 끼얹어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손창환 소노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경기 총평
나가는 선수들마다 제몫을 너무 열심히 해줬다. 오늘(20일)은 선수들이 너무 잘 했다. KCC는 연장을 갔다 와서인지 몸이 무거웠다.
이정현 컨디션이 시즌 초반과 완전 다르다.
컨디션도 컨디션이지만, 정해 놓은 것에 적응했다. 어디가 비어 있는지 이런 것에 적응했다.
컨디션 문제 아닌가?
본인이 컨디션이 좋은지 안 좋은지 몰랐다. 슛이 너무 안 들어갔다. 본인이 노력을 많이 했다. 쉬어도 보고, 안 하던 운동도 했다. 별 효과가 없다가 경기를 하면서 올라왔다. 그 때도 여러 차례 미팅을 했지만, 본인이 컨디션이 나쁜지 모르겠다고 했다. 원래대로 쏘는데 안 들어가서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어느 순간 터진 뒤 잘 된다.
나이트 전반과 달리 후반 골밑에서 실점 허용
힘들 거다. 존슨이 뒤를 받쳐주면 나눠서 휴식을 가질 수 있다. (존슨이) 골밑슛도 못 넣어서 투입을 못 했다. 나이트에게 미안했다. KCC 수비에 대응하려고 밖으로 빼고 정희재와 투맨 게임을 했는데 그게 잘 되었다.
나이트와 롱의 신경전
진정하라고 했다. 아직 어린 선수다. 한국 나이로 군대 다녀온 나이라서 어리지는 않지만, 흥분하면 주체가 안 된다. 휴식기 때 미국을 보내주는 걸로 옵션을 걸었다. 진정하고 자기가 열심히 했다. 옵션이 잘 먹힌 거 같다.
이정현 스크린 후 점퍼와 레이업
연습한 대로 그대로 나왔다. 코너에서 3점슛이 들어가면 이정현에게 수비가 못 들어가고, 그럼 앞이 비어 있어서 이정현이 해결하면 된다. 그걸 할 수 있는 선수다. 아무나 한다고 되는 건 아니다.
이정현 공격 비중이 늘어나서 켐바오 역할
이정현과 켐바오가 공격 옵션을 비슷하게 가져간다. 본인들이 양보를 한다. 그렇게 하지 말라고, 밀어붙여서 공 가진 선수가 하는 거라고 했다. 켐바오도 이정현을 믿고, 이정현도 켐바오를 믿는다. 켐바오가 드리블은 자신이 없어서인지 이정현에게 미루는데 연습할 때는 반반 나눠서 한다.
강지훈 투입
아직은 더 다듬어야 한다. 이정현이 너무 잘 했다. 강지훈을 넣을 타이밍이 없었다. 장재석에게 1라운드 때 높이에서 너무 밀렸다. 그 부분을 타파하려고, 쉬운 득점만 못 하게 하려고 투입했는데 팀과 겉도는 느낌이었다. 그럼 나머지가 약속된 플레이가 안 된다. 이정현, 켐바오, 정희재, 최승욱, 나이트의 궁합이 잘 맞는데 강지훈을 넣어서 다른 걸 찾으려고 했는데 좀 더 다듬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최승욱 파울트러블 때 버텨줬다.
이정현도 파울트러블이라서 바꾸겠다고 했는데 본인들이 믿어달라고 해서 선수들을 믿고 기용했다.
KCC 주축 5명에게 모두 10점대 실점을 했다.
우리는 허웅과 허훈을 집중적으로 수비했다. 나머지는 장신 선수라서 스위치로 막으려고 했다. 허웅과 허훈에게 득점이 안 나오길 바랐다. 의외로 송교창이 다쳐서 나갔다. 그러면서 조금 수월했다. KCC는 연장까지 하고 와서 컨디션이 안 좋았다고 본다. 우리도 열심히 했지만, 행운도 따랐다.
#사진_ 문복주 기자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