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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점 지고 있는데 무사 2루에 번트라니, 1점 간절했는데…잔루 3루로 끝난 한화, 거기서 승부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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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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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대선 기자] LG가 시리즈 기선을 제대로 제압하고 우승확률 73.2%를 따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한화 이글스와의 1차전에서 8-2로 승리했다. 9회초 한화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5.10.26 /sunday@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앤더스 톨허스트,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5회초 1사 3루에서 LG 신민재가 한화 이도윤의 2루 땅볼을 처리하고 있다. 2025.10.26 /jpnews@osen.co.kr

[OSEN=잠실, 이상학 기자] 2점 지고 있는 상황에서 번트까지 댔다. 1점이 그만큼 간절했지만 잔루 3루로 끝나면서 흐름이 넘어갔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9년 기다린 한국시리즈에서 패하며 1차전 기선 제압을 당했다. 

한화는 지난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에서 2-8로 패했다. 선발투수 문동주가 4⅓이닝 4실점(3자책)으로 흔들렸고, 불펜도 6회에만 4실점 빅이닝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수비에서도 5~6회 3루수 노시환의 실수가 연이어 나오며 LG 타선을 당해내지 못했다. 

한화 타선도 침묵했다. 안타 7개, 볼넷 1개로 8번이나 출루했지만 2득점을 내는 데 만족했다. 잘 맞은 타구들이 LG 중견수 박해민, 2루수 신민재, 1루수 문보경, 유격수 오지환의 호수비에 줄줄이 잡힌 영향도 있었다. 

가장 아쉬운 순간은 5회초였다. 4회까지 LG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에게 무득점으로 막히며 0-2로 뒤진 한화는 5회초 선두타자 최인호가 중견수 키 넘어가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수비 범위가 넓은 박해민도 잡지 못할 만큼 타구가 잘 맞았다. 

무사 2루에서 다음 타자 최재훈이 초구에 번트 동작을 취했다. 톨허스트가 공을 던진 순간 배트를 거둬들여 초구 스트라이크를 먹은 최재훈은 2구째 다시 번트를 댔다. 투수와 포수 사이로 잘 굴렸고, 2루 주자 최인호가 한 베이스를 진루하며 1사 3루가 됐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경기 앞서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단과 함께 도열해 있다. 2025.10.26 / soul1014@osen.co.kr

2점을 지고 있는데 무사 2루에 희생번트를 댄 것은 지나치게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비춰질 수 있는 장면이다. 하지만 4회까지 무득점으로 타선이 터지지 않는 상황에서 1점이라도 내면 타자들의 긴장감을 덜어주며 LG를 압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정규시즌 장기 레이스가 아니라 단기전이기 때문에 이해를 못할 작전은 아니었다. 

그러나 결과가 좋지 않았다. 1사 3루에서 LG 내야진은 전진 수비를 펼쳤고, 타석에 선 이도윤은 톨허스트의 2구째 바깥쪽 낮은 포크볼을 잡아당겼지만 2루수 신민재의 수비에 걸렸다. 

2루 땅볼로 아웃된 사이 3루 주자 최인호가 그대로 묶였다. 타구가 땅볼이 되는 순간 3루 주자가 홈으로 뛰는 컨택 플레이가 이뤄졌으면 홈에서 승부가 가능했다. 짧은 거리이긴 했지만 신민재가 자세를 낮춰 슬라이딩 캐치했기 때문에 홈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송구하기 쉽지 않았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앤더스 톨허스트,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5회초 2사 3루 한화 손아섭이 헛스윙 삼진아웃된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5.10.26 / soul1014@osen.co.kr

하지만 3루에서 최인호가 움직이지 않았다. 3루에서 신민재가 슬라이딩으로 잡을지, 정면으로 잡을지 분간하기 어려웠다. 무작정 홈으로 뛰는 판단을 하기 어렵긴 했지만 1점을 짜내기 위해 무사 2루에 번트까지 댄 것을 감안하면 조금 더 과감한 플레이가 필요했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한화는 손아섭이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기회를 날렸다. 한화가 반드시 1점을 내야 할 상황이었는데 득점 없이 이닝이 끝났고, 경기 흐름이 LG 쪽으로 넘어갔다. 

곧 이어진 5회말 LG는 박해민의 솔로 홈런으로 추가점을 냈고, 신민재의 중월 3루타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오스틴 딘의 3루 땅볼로 1점을 더했다. 오스틴의 땅볼이 나온 순간 3루 주자 신민재가 짧은 거리에도 과감하게 홈으로 뛰는 컨택 플레이를 했고, 한화 3루수 노시환의 홈 송구가 옆으로 빠지면서 득점을 올렸다. 노시환의 송구 실책으로 기록됐는데 신민재의 과감한 주루 플레이가 유발한 실수였다. 5회초 한화와 대조를 이룬 장면으로 LG의 과감함과 세밀함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앤더스 톨허스트,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1사 3루에서 LG 신민재가 오스틴의 3루 땅볼에 한화 노시환의 송구 실책으로 홈에서 세이프되고 있다. 2025.10.26 /jpnews@osen.co.kr

/waw@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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