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2025 칠레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할 한국 U-20 대표팀 최종명단을 확정하고,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김호진(용인대)가 유일한 대학 선수이며, 김현오(대전 하나시티즌)가 2007년생으로 막내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최종명단(21명)에 앞서 2025 중국 U-20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주축 멤버 10명이 다시 이름을 올렸다. 그 이후 진행된 소집 훈련과 해외 친선경기에서 두각을 보인 선수 11명도 합류했다.

소속팀별로 보면 K리그1에서 9명, K리그2에서 10명이 발탁되었다. 대학 선수는 김호진 혼자이며, 해외파 역시 김태원(포르티모넨세)이 유일이다. 연령별로는 2005년생이 16명, 2006년생이 4명이다. 2007년생은 김현오뿐이다.

한국은 지난 2월 U-20 아시안컵에서 4강에 올라 U-20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으며 이후 5월 강원도 원주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6월에는 이집트에서 열린 국제 친선경기에 참가해 손발을 맞췄다. 이어 지난달 28일부터 9월 5일까지 경남 김해에서 최종 소집 훈련을 진행하며 최종명단을 확정했다.

한국은 2주간 산티아고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하며 칠레, 뉴질랜드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후 23일 조별리그 3경기가 모두 열리는 발파라이소로 이동한다. B조에 편성된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우크라이나, 10월 1일 파라과이, 4일 파나마와 차례로 맞붙는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선정한 K리그 시장가치에 따르면 최근 신민하가 최대 430만 유로(약 70억 원)로 평가받아 1위에 올랐다.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최대 420만 유로(약 68억 원)로 평가받은 강상윤(전북 현대)이 1위였다.

◆ 2025 칠레 U-20 월드컵 최종명단(총 21명)

▲ 골키퍼(GK) = 공시현(전북 현대), 박상영(대구FC), 홍성민(포항 스틸러스)[

▲ 수비수(DF) = 고종현, 이건희(이상 수원삼성), 김호진(용인대), 배현서(FC서울), 신민하(강원FC), 임준영(충북청주FC), 함선우(화성FC)

▲ 미드필더(MF) = 김태원(포르티모넨스) 김준하, 최병욱(이상 제주 SK), 김현민(부산 아이파크), 백민규, 최승구(이상 인천 유나이티드), 성신(부천FC), 손승민(대구FC), 정마호(충남아산FC)

▲ 공격수(FW) = 김현오(대전 하나시티즌), 백가온(부산 아이파크)

사진 =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