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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박신자컵] ‘속공+외곽슛의 환상 하모니’ KB, 하나은행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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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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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공과 외곽슛이 완벽 조화를 이룬 KB. 결과는 완승이었다.

청주 KB는 3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계속된 2025 BNK금융 박신자컵 B조 예선 2일차 경기서 부천 하나은행을 84-50으로 완파했다. 전반에만 13개의 속공을 기록한 KB는 3점슛 17개를 곁들여 완승을 따냈다.

예선 첫 경기서 DVTK 훈테름(헝가리)에 패한 KB는 예선 두 번째 경기 만에 대회 첫 승을 수확했다.

WKBL 사령탑으로 공식 데뷔전에 나선 하나은행 이상범 감독은 완패를 떠안았다. 하나은행은 KB의 빠른 발과 외곽포를 전혀 봉쇄하지 못했다. 여기다 17개+ 실책을 쏟아내며 무너졌다.

하나은행은 고서연(172cm, G)-박소희(178cm, G)-이이지마 사키(173cm, F)-정현(178cm, F)-진안(181cm, C)으로 베스트5를 구성했다. KB는 허예은(165cm, G)-사카이 사라(165cm, G)-양지수(174cm, F)-강이슬(180cm, F)-송윤하(179cm, C)를 선발로 내보냈다.

전반 내내 KB의 분위기였다. KB는 공수 양면에서 하나은행을 압도했다.

경기 초반 KB는 트랜지션 게임을 통해 주도권을 확실히 거머쥐었다. 1쿼터에만 속공 6개를 기록, 상대를 거침없이 몰아붙였다. 공격에선 강이슬(7점)이 중심을 잡았다. 성수연(165cm, G)의 버저비터까지 터지며 KB는 22-8로 치고 나갔다. 반면, 하나은행은 상대의 스피드와 외곽포를 제어하지 못해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2쿼터에도 KB는 계속 달렸다. 빠른 템포로 러시를 이어간 KB는 점점 리드를 늘려갔다. 허예은(8점)을 필두로 무려 6명이 득점에 가세했다. 전반에만 13개의 속공을 성공, 46-20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하나은행은 KB의 기세를 도무지 꺾지 못했다. 전반에만 12개의 실책을 범했고, 야투 적중률도 29%(9/31)로 공격 효율성도 떨어졌다.

후반에도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고삐를 늦추지 않은 KB는 3쿼터 중반 30점(55-25) 차까지 간격을 늘리며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하나은행도 벌어진 간격을 좁히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거리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62-34, KB의 리드로 돌입한 4쿼터. KB의 컨셉은 변하지 않았다. 빠른 농구에 외곽포를 곁들여 거푸 상대 골문을 공략했다. 일찌감치 승기를 굳힌 KB는 단 한 순간의 고비도 없이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W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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