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확보' 꿈 아니다…'김광현 9승+김성욱 결승포' SSG, 두산 잡고 2연승 [인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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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가 3위 자리 확보에 성큼 다가갔다.
SSG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7대3으로 승리했다. SSG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69승4무61패가 됐다. 두산은 2연패. 시즌 전적 57승6무74패가 됐다.
이날 SSG는 박성한(유격수)-안상현(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김성욱(우익수)-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정준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두산은 안재석(유격수)-박지훈(1루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김기연(포수)-강승호(지명타자)-박계범(3루수)-박준순(2루수)-김동준(좌익수)-이유찬(중견수)이 선발 출전했다.
1회초 두산이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로 나온 안재석이 김광현의 2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안재석의 시즌 4호 홈런. 이후 박지훈의 안타가 나왔지만, 케이브의 삼진과 김기연의 병살타로 이닝이 끝났다.
1회말 SSG는 1사 후 안상현이 볼넷을 얻어냈지만, 에레디아의 병살타로 득점에 실패했다.
SSG는 2회말부터 침묵을 깼다. 선두타자 한유섬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1사 후 김성욱의 투런 홈런으로 2-1로 앞서 나갔다.
3회초 정준재와 안상현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은 SSG는 에레디아의 희생플라이로 3-1로 점수를 벌렸다.
4회초 두산은 박지훈의 번트 안타와 케이브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기연이 병살타를 때려냈지만, 3루주자 박지훈이 홈을 밟았다.
4회말 SSG가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고명준의 2루타와 김성욱의 볼넷, 최지훈의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이후 조형우의 땅볼로 1루 주자 최지훈이 2루에서 아웃이 됐지만, 3루주자 조형우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정준재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박성한의 2타점 3루타로 점수는 6-2로 벌어졌다.
두산은 6회초 안재석-박지훈-케이브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따라갔다. 그러나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초 SSG는 정준재가 볼넷을 골라낸 뒤 2루를 훔쳤다. 박성한과 안상현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7-3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SG는 선발투수 김광현이 76구를 던져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승 째를 챙겼다. 이후 노경은(2이닝 무실점)-박시후(1이닝 무실점)-김민(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
두산은 최승용이 3⅔이닝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가운데 박정수(2⅓이닝 무실점)-이교훈(⅓이닝 무실점)-이영하(⅔이닝 무실점)-최지강(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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